송광용 "최순실이 朴 강의료 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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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2년 당시 한나라당 대표이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받은 교육관련 강의료 교육 관련 강의료를 비선실세 최순실(61 사진)씨가 챙겼다는 주장이 당시 강의를 한 송광용 전 청와대 교문수석에게서 나왔다.
조서에 따르면 송 전 수석이 2002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교육현황 관련 자료를 부탁받고 '최순실 빌딩'이라고 불리는 학동에 있는 건물을 찾아갔고 그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이 최씨를 '최 원장'이라고 소개했다는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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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2002년 당시 한나라당 대표이던 박근혜 전 대통령이 받은 교육관련 강의료 교육 관련 강의료를 비선실세 최순실(61 사진)씨가 챙겼다는 주장이 당시 강의를 한 송광용 전 청와대 교문수석에게서 나왔다.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2부(김세윤 부장판사) 심리로 22일 열린 최씨의 재판에서 송 전 수석의 진술 조서를 공개하며 “최씨가 교육 관련 강의비용도 부담했다”고 밝혔다.
조서에 따르면 송 전 수석이 2002년 박근혜 전 대통령이 교육현황 관련 자료를 부탁받고 ‘최순실 빌딩’이라고 불리는 학동에 있는 건물을 찾아갔고 그 자리에서 박 전 대통령이 최씨를 ‘최 원장’이라고 소개했다는 것.
그는 “(박 전 대통령이) 대선에 출마할 생각으로 계셔서 교육공약 관련해 교육 평준화, 유아교육 등을 정리해 드렸다”며 “최씨가 강의 할 때는 밖에 있다가 제가 돌아갈 때쯤 오셔서 수고비 조로 30~50만원이 든 봉투를 줬다”고 진술했다.
최씨 측 변호인은 “(최씨가) 돈 심부름 역할을 한 것인데 돈을 준 것으로 몰고 가는 건 논리적 비약”이라고 반박했다. 최씨 역시 “돈을 제가 냈다고 단정하는 건 있을 수 없고 제가 대납할 이유도 없다”며 “(박 전 대통령이) 2002년부터 대선을 준비했다는 것도 말이 안 되고 그분(송전 수석)이 대통령의 교육을 책임지고 강의할 만큼의 정도는 아니라고 생각한다”고 반박했다.
onllinenews@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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