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북극성 2형 시험발사 또 성공..김정은 실전배치 승인"

김연아 2017. 5. 22. 1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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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이 중장거리 미사일 '북극성 2형'을 지난 2월에 이어 어제 또다시 발사했는데요.

북한은 시험발사를 참관한 김정은이 실전배치를 승인하고 크게 만족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봉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북한은 김정은 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지대지 중장거리 미사일 '북극성 2형'을 어제 성공적으로 시험발사했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어제 시험발사가 실전배치를 목적으로 하는 시험이었다면서 김정은이 북극성 2형의 실전배치를 승인하고 "백점, 만점"이라며 대만족을 표시했다고 전했습니다.

북한은 이번 발사를 통해 "무한궤도를 장착한 이동식발사차량에서 콜드론칭, 단 분리 특성, 고출력 고체엔진의 시동 및 작업특성들의 믿음성과 정확성이 완전 확증됐다"고 주장했습니다.

탄두부의 자세조종체계의 정확성도 더 명백하게 검토됐다고 덧붙였습니다.

김정은은 "이제 빨리 대량생산해 미사일을 운용하는 전담부대인 인민군 전략군에 배치해야 한다"고 지시했습니다.

북한은 어제 오후 4시 59분 쯤 평안남도 북창 일대에서 동쪽 방향으로 미사일을 발사했습니다.

오후에 미사일을 발사한 것은 이례적인 일입니다.

미사일은 최고고도 약 560km를 올라가 500여km를 비행했습니다.

북극성 2형은 북한이 잠수함 발사 탄도미사일인 북극성을 지상판으로 개량한 미사일로 지난 2월 시험발사에 처음 성공했습니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올해 들어 8번째이자 문재인 정부 출범 이후로는 두번째입니다.

북한은 노동신문을 통해 미사일 발사 당시의 모습도 공개했습니다.

김정은이 발사를 지켜보는 모습과 탄두부에 장착한 카메라가 찍은 지구의 모습 등이 담겼습니다.

연합뉴스TV 이봉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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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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