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매치플레이 준우승' 박인비, 세계랭킹 6위 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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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무대 첫 우승을 아쉽게 놓친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세계랭킹에서는 한 계단 올라섰다.
박인비는 22일(현지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5.92점으로 지난주 7위에서 한 계단이 오른 6위가 됐다.
박인비는 전날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결승전까지 올랐지만 김자영(26·AB&I)에게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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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권혁준 기자 = 국내무대 첫 우승을 아쉽게 놓친 박인비(29·KB금융그룹)가 세계랭킹에서는 한 계단 올라섰다.
박인비는 22일(현지시간) 발표된 롤렉스 여자골프 세계랭킹에서 랭킹포인트 5.92점으로 지난주 7위에서 한 계단이 오른 6위가 됐다.
박인비는 전날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결승전까지 올랐지만 김자영(26·AB&I)에게 패해 아쉽게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로써 박인비는 국내무대에서만 6번째 준우승을 기록했다.
국내무대 무관을 떨쳐내지는 못했지만 세계랭킹에서는 상승곡선을 일궜다. 박인비는 펑산산(중국)을 7위로 밀어내고 6위로 올라섰다. 2월 한때 10위권밖으로 밀려나기도 했던 박인비는 이후 차츰 순위를 끌어올리면서 다시 6위까지 회복했다.
박인비는 이번주 휴식을 취한 뒤 다음주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숍라이트 클래식에 출전할 예정이다.
리디아 고(뉴질랜드)는 세계랭킹 1위 자리를 지켰다. 그는 랭킹포인트 8.60점으로 2위 유소연(27·메디힐·8.47점)을 0.13점차로 제치고 83주 연속 1위를 수성했다.
그는 이날 끝난 LPGA투어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유소연 등과 함께 공동 10위를 기록했다. 유소연과의 격차가 줄어 랭킹 1위를 지키지 못할 가능성도 있었지만 일단은 1위를 유지할 수 있었다.
유소연은 2위, 아리야 주타누간(태국)은 3위를 그대로 지켰다.
킹스밀 챔피언십에서 시즌 첫승을 올린 렉시 톰슨(미국)은 준우승자 전인지(23)를 밀어내고 4위로 올라섰다. 전인지는 준우승을 하고도 5위로 밀려나 랭킹이 하락했다.
김세영(24·미래에셋)은 8위, 양희영(28·PNS창호)은 9위를 유지했고, KLPGA투어 전격 복귀를 선언한 장하나(25·BC카드)는 10위를 지켰다.
한편 두산 매치플레이 챔피언십에서 박인비를 꺾고 5년만의 우승 감격을 누린 김자영은 76계단이 수직 상승해 117위가 됐다.
starburyn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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