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성태, '늦깎이 배우' 꿈 가능케 한 아내의 응원 [인터뷰 뒷담화]

김예나 기자 2017. 5. 22. 11: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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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허성태가 꿈을 향한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준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허성태는 처음 아내에게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고백했던 때를 떠올리며 "결혼 후 6개월 만에 내린 결정이었다. 배우의 길을 선택했을 때 아내와 마찰은 없었다. 제 꿈을 이해시키는 과정이 험난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끝으로 허성태는 "제 꿈을 응원해주는 아내에게 언제나 고맙게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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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성태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배우 허성태가 꿈을 향한 도전을 적극적으로 지지해준 아내에게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거제도의 조선소 사무직으로 연봉 7천만원을 받으며 회사원으로 일하던 허성태는 지난 2011년 SBS 예능프로그램 '기적의 오디션'에 출연해 5위를 차지하며 본격적으로 배우의 길을 걷기 시작했다. 당시 그의 나이 35살. 그렇게 허성태는 단역으로 시작해 60여 편에 이르는 단편 영화, 또 그만큼의 장편 영화에 출연하며 필모그래피를 쌓아갔다. 그러던 그는 지난해 영화 '밀정'에서 배우 송강호에게 뺨을 수차례 맞는 장면으로 화제를 모으며 대중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겼다.

허성태는 늦깎이 배우로서 달려온 지난 시간들을 돌아보며 "처음에는 정말 무엇부터 해야할지 막막했다. 초반에 후회한 적도 정말 많았지만 제 행동에 책임을 져야했기에 더 열심히 했다. 그러면서 아는 사람도 점점 더 생기고 제가 어떻게 해야 하는지 알아가게 됐다"고 했다.

배우의 꿈을 꾸고 있는 동시에 한 가정의 가장인 그였다. 안정된 삶을 내려놓고 자신의 꿈을 쫓기에는 가장으로서 부담도 있던 것이 사실. 하지만 그가 배우로서 성장을 이어갈 수 있었던 데에는 그의 아내가 보낸 절대적인 응원이 컸단다.

허성태는 처음 아내에게 배우가 되고 싶다는 꿈을 고백했던 때를 떠올리며 "결혼 후 6개월 만에 내린 결정이었다. 배우의 길을 선택했을 때 아내와 마찰은 없었다. 제 꿈을 이해시키는 과정이 험난하지도 않았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10년이란 시간 동안 연애하면서 아내가 저에 대한 모든 부분을 다 봤다. 평소에 제가 개그를 따라하고 누군가를 흉내내는 모습들도 다 지켜봐온 터였다. 그랬기에 제 결정이 크게 놀랄 일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오히려 '기적의 오디션' 촬영 후 6개월 동안 아무것도 일이 잡히지 않아 방황하던 시간이 부부에게는 가장 힘들었던 때였다고. 그는 "반년 정도 방황하다가 이러면 안되겠다 싶어서 공부도 하고 아르바이트도 하면서 조금씩 조금씩 달라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러면서 배우로서의 가능성을 엿보였다"고 털어놨다.

또 그는 "한 달에 다섯, 여섯 작품씩 단역으로 출연한 적이 있다. 그렇게 뛰어 다니니까 한 달에 200~300만원 정도는 벌리더라. 몸은 고됐지만 제가 번 돈으로 생활이 가능해지니까 안정적인 생활을 할 수 있게 됐다"며 웃음 짓기도 했다.

끝으로 허성태는 "제 꿈을 응원해주는 아내에게 언제나 고맙게 생각한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투박하지만 진심이 담긴 "고맙다"는 고백이 더욱 진정성있게 느껴졌다.

[티브이데일리 김예나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제공=한아름컴퍼니]

터널|허성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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