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전체뉴스

공유 인쇄 목록

[지식뉴스] 문 대통령, 경제부총리에 김동연·외교장관에 강경화 지명

오승재 기자 | 2017. 05. 22 | 0 조회

[EBS 지식뉴스]

[오승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신임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김동연 아주대 총장을, 외교부 장관 후보자에는 강경화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를 지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오늘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새 정부의 경제와 외교안보 분야 인사를 직접 국민들께 말씀 드리겠다"며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김동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기획예산처와 기재부의 요직을 두루 거치면서 경제에 대한 거시적 통찰력과 조정능력이 검증된 유능한 경제 관료란 점에서 지금 이 시기에 경제부총리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김 총장은 저와 개인적 인연은 없지만, 청계천 판자집 소년가장에서 출발해 기재부 차관과 국조실장까지 역임한 분으로 누구보다 서민의 어려움 공감할 수 있는 분"이라고 강조했습니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에 대해서는 "비(非) 외무고시 출신의 외교부 첫 여성국장과 한국 여성 중 유엔 최고위직에 임명되는 등 외교 분야에서 우리나라 최초·최고 여성이란 수식어가 따라다닌 외교 전문가"라며 "내각 구성에서 성 평등이란 관점에서도 큰 의미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또,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에 정의용 전 주제네바대표부 대사를, 청와대 정책실장에는 장하성 고려대 경영학과 교수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이와 함께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에 김광두 서강대 경제학과 석좌교수,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별보좌관에 홍석현 한국신문협회 고문과 문정인 연세대 명예특임교수를 각각 임명했습니다.

sjo@ebs.co.kr

오승재 기자 / EBS NEWS
X

본인인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