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범근 하소연 "문재인 대통령 때문에 축구 관심없어"

한영혜 2017. 5. 22.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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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두리, 아버지 모셔다 드리려다 방송에 얼떨결에 출연..
"선수 비판 기사 나면, 위축된다"
차범근·차두리 부자. [중앙포토]
차범근 감독이 “문재인 대통령 때문에 국민들이 축구에 관심이 없다”고 하소연했다.

22일 차범근ㆍ차두리 부자는 tbs 라디오에 출연해 “한국 경기 빼고 만 명도 안 온다”며 U-20 대회를 홍보했다.

이날 차 감독은 “대선 마치면 축구에 관심을 가져주실 줄 알았는데, 문재인 대통령 인기가 너무 많으셔서 국민들이 축구에 관심이 없다”며 “(국민들이) 대통령 뉴스 보느라 축구를 안 본다”고 말했다.

이어 차 감독은 “대선 전에는 최순실 사건 때문에 관심이 없었다. 대선 후에는 좀 나아질 줄 알았는데 지금 대통령 선거를 마치고 나니 문재인 대통령이 너무 떠서, 이게 지금 대회가 계속 가려지고 있다”고 밝혔다.

차 감독의 아들 차두리 전 국가대표 축구선수는 아버지를 방송국에 데려다 드리기 위해 운전대를 잡았다가 얼떨결에 방송에 출연했다.

차두리는 ‘선수들을 비판하는 기사가 나면 경기에도 영향을 주는지’라는 질문에 “위축된다. 사람이니 플레이에 영향을 준다”고 말했다. 차 감독도 “잘할 때는 모르겠는데 잘 못할 때는 몸이 굳는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차 감독은 “(FIFA U-20 월드컵이) 6월 11일까지 있다. 내일은 전주에서 아르헨티나와 붙는다”며 “다른 경기도 관심 가져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7 국제축구연맹(FIFA) 20세 이하(U-20) 월드컵 개막전에서 최고의 결과를 이끌어낸 한국 대표팀이 아르헨티나를 상대로 도전에 나선다.

한영혜 기자 han.youngh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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