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선형의 LOVE STORY "내 생애 가장 완벽한 여자..첫 눈에 반해"

곽현 2017. 5. 22. 09: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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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L 최고의 인기스타 김선형(29, SK)이 품절남이 된다.

김선형은 오는 27일 2살 연하의 예비신부 석해지(27)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김선형은 석해지 씨와의 첫 만남부터 마치 영화 같았다고 한다.

반면 석해지 씨는 김선형이 농구선수인지 몰랐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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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곽현 기자] KBL 최고의 인기스타 김선형(29, SK)이 품절남이 된다. 김선형은 오는 27일 2살 연하의 예비신부 석해지(27)씨와 결혼식을 올린다. 2015년 11월 8일, 처음 교제를 시작한 이래 1년 6개월 연애의 결실을 맺는 것이다.

김선형의 연애 사실은 이미 공공연히 알려져 있었다. 여자친구 석해지 씨가 중계방송 카메라에 수차례 잡혔기 때문. KBL 최고 인기스타의 여자친구였기에 관심도 상당했다. 예비신부의 수려한 외모도 한 몫 했다.

김선형은 석해지 씨와의 첫 만남부터 마치 영화 같았다고 한다. “압구정 길을 걷다가 여자친구를 처음 봤다. 첫 눈에 반했다. 바로 가서 번호를 물어봤다. 처음엔 시큰둥했지만, 적극적으로 구애를 했다.”

화려하고 저돌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그답게 구애 작전 역시 파이팅이 넘쳤다. 반면 석해지 씨는 김선형이 농구선수인지 몰랐다고 한다. “선입견을 가질 것 같아 처음에는 프로농구선수인지 밝히지 않았다. 나중에 알고서 좀 놀랐던 것 같다”

김선형은 데이트를 하면 할수록 석해지 씨에게 빠져들었다고 한다. “첫 데이트 때부터 남다른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첫 만남 때 거의 9시간 정도를 함께 있었던 것 같다. 외모도 마음에 들었고, 나이가 어린 데도 굉장히 성숙한데다 예의도 있었다. 축구게임에 비교하면 거의 ‘리오넬 메시’급 여자친구였다(웃음). 내 생애 가장 완벽한 여자라는 생각을 했다.”

 

농구장에서 가진 김선형의 기습 프러포즈도 화제였다. 3월 18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열린 SK와 삼성의 경기가 끝난 뒤 갑자기 경기장 조명이 꺼졌다. 이어 전광판에 예비부부의 행복했던 나날들이 상영됐다. 이때 김선형이 이승기의 ‘결혼해줄래’를 부르며 코트에 등장해 석해지 씨에게 꽃다발을 건네며 프러포즈를 했다.

수천 명의 팬이 바라보는 가운데 이뤄진 깜짝 프러포즈. 석해지 씨는 감동의 눈물을 보였다. 짜릿했던 승리 덕분에 프러포즈 분위기 역시 최고였다. 이날 SK는 접전 끝에 강호 삼성을 물리친 터였다.

“준비를 완벽하게 못 해서 아쉽긴 하다. 그래도 그날 경기를 이긴 게 다행이었다. 정말 죽기 살기로 했다. 동료들한테도 꼭 이겨달라고 부탁했었다. 상대가 만만치 않은 삼성이었는데, 어렵게 이겼다. 덕분에 좋은 분위기에서 프러포즈를 할 수 있었고, 여자친구도 정말 기억에 남는다고 하더라.”

 

김선형의 자랑(?)은 계속 됐다. “확실히 결혼을 하면 안정을 찾는다는 말이 맞는 것 같다. 좀 더 책임감을 갖고 선수생활을 할 수 있을 것 같다. 요즘 정말 행복하다. 얼굴 좋아졌다는 이야기도 정말 자주 듣는다. 여자친구가 요리를 정말 잘 한다. 내가 살이 잘 안 찌는데, 요즘에 살이 많이 쪘다. 나와 궁합이 참 잘 맞는 것 같다.”

화려한 플레이와 외모 덕분에 데뷔 초부터 폭발적인 인기를 자랑해온 김선형. 그는 자신의 동반자가 되어준 여자친구 만큼이나 팬들에게도 고맙다는 인사를 잊지 않았다.

“팬들한테 정말 고맙다. 결혼한다고 하니 오히려 축하해주고 선물도 많이 보내주신다. 신혼살림에 쓰라고 양초도 보내주셨다. 정말 감동받았다. 진심으로 나를 좋아해주신다고 느꼈다.”

시즌을 마친 김선형은 예비신부와 즐거운 나날을 보내며 결혼식을 준비하고 있다. 신혼여행은 하와이로 가며 용인에 신접살림을 시작할 예정이다. 어엿한 유부남이 되는 그가 다가올 시즌에는 보다 성숙한 모습으로 돌아오길 기대해본다.

#사진 – SK 제공, 유용우 기자

  2017-05-22   곽현(rocker@jumpba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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