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회찬 "강경화 딸 이중국적·위장 전입, 과거와는 다르다..더 들여다봐야"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2017. 5. 22. 09: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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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회찬 정의당 원내대표가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의 딸 이중국적·위장 전입 논란에 “과거의 예와는 정도가 좀 다르지 않나”고 말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22일 YTN 라디오 <신율의 출발 새아침>에서 진행한 인터뷰에서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현 유엔 사무총장 정책특보)에 딸 이중국적, 위장 전입 논란에 대해 말했다.

노회찬 원내대표는 “그게 병역 기피를 위한 이중국적 문제도 아니었다”며 “외국에 있던 아이를 본국으로 전학시키는 과정에서, 친척 집에 주소가 잠시 있었던 부분은 더 들여다봐야 하겠다”고 말했다.

정의당 노회찬 원내대표가 19일 오후 국회 정론관에서 이날 열린 문재인 대통령과 5당 원내대표 회동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연합뉴스

강경화 후보자는 지난 21일 비 외무고시 출신으로 첫 여성 외교부 장관으로 지명됐다. 하지만 이 과정에서 청와대는 강경화 후보자의 딸과 관련한 이중국적 문제와 위장 전입 문제를 먼저 공개했다. 이같은 문제에도 강경화 후보자의 역량을 높게 평가했다는 것이다.

강경화 외교부 장관 후보자가 21일(현지시간) 업무차 스위스를 방문한 뒤 미국 뉴욕 JFK 공항에 도착해 기자들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뉴스

노회찬 원내대표는 “강경화 외교부 장관 내정자에 대해서 몇 가지 하자로 지적될 수 있는 사항, 국적 문제라든가 위장 전입 문제 등을 인사 담당 수석이 먼저 공개하면서 ‘자신들도 아주 고민했지만 정도가 미약해서, 이건 인사에는 지장을 안 주는 것으로 하겠다’고 솔직하게 밝힌 대목은 주목할 만하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온라인뉴스팀 sportskyunghya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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