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안, SNS에 부친 향한 그리움.."나중에 후회할 일"

한아름 기자 2017. 5. 22. 07: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가수 토니안이 SNS를 통해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토니안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중에 후회할 일 만들지 말고 우리 모두 하루하루 소중하게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요"란 글과 함께 자신의 모습이 담긴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스타뉴스 한아름 기자]
/사진=토니안 SNS

가수 토니안이 SNS를 통해 아버지를 향한 그리움을 내비쳤다.

토니안은 22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나중에 후회할 일 만들지 말고 우리 모두 하루하루 소중하게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요"란 글과 함께 자신의 모습이 담긴 SBS '미운우리새끼' 방송 캡처 사진을 게재했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미운 우리 새끼'에서는 토니안이 돌아가신 부친을 그리워하며 눈물을 쏟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토니안은 함께 있던 젝스키스의 김재덕에게 "초등학교 5학년 끝나고 아버지, 누나와 함께 이민을 갔었다. 그런데 사업이 잘못되는 바람에 돈 오백만 원 들고 미국으로 떠났다"며 아버지에 관한 기억을 털어놓았다.

이어 그는 "아버지가 매일 술을 드셨다. 너무 힘들어하셨다. 아빠가 셰프인 줄 알았는데 식당에서 설거지를 8시간씩 하신 거더라"고 언급했다.

토니안은 "고등학교 졸업하고 데뷔를 위해 나는 혼자 한국을 왔다. 아버지는 가수가 되는 걸 반대하셨다"고 말했다. 이어 토니안은 "데뷔 이후 처음으로 아버지가 나에게 환하게 웃으셨다. 웃으면서 미국으로 돌아가셨다. 내가 군대 있을 때 아버지가 암 판정을 받고 계속 수술을 하시고 치료를 받고 계셨다. 나는 전혀 몰랐다"라고 고백했다.

이어 그는 "아프셔서 정신이 없으셨는데 그 와중에도 나를 만나러 오신 거다. 해장국이 먹고 싶다고 하셨다. 아버지와 함께 소주 한 잔하면서 해장국을 먹은 뒤 미국으로 가신 것이 마지막 기억이었다"며 "한국에 오셔서는 나를 기억 못 하셨다. 나를 어떻게든 보려고 하신 것이 아닌가 싶다. 대단하신 거다"라고 아버지를 떠올렸다.

이어 납골당에 도착한 토니안은 "아버지 죄송해요. 되게 오랜만에 왔어요"라며 운을 띄었다. 이어 그는 "제가 사고 치고 온 날 진짜 부끄러워서 못 오겠더라고요. 이제 부끄럽지 않게 열심히 살게요"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아버지 술 드시는 거 진짜 싫었는데. 제가 그렇게 살아요"라며 "그때 아버지가 참 힘드셨구나 싶어요. 아버지 얘기만 들어줬어도 아버지가 그렇게 외롭지 않으셨을 텐데"라고 말하며 눈물을 쏟았다.

한편 22일 시청률 조사 회사 닐슨 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미우새'는 1부 11.4%, 2부 18.6%의 전국 일일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

[관련기사]☞박유천, 남양유업 창업주 외손녀와 결혼 속사정은?김주하 "文대통령 커피 텀블러에.." 발언 구설수문희준♥소율 2세 소식에 대중이 분노하는 이유김장훈, 盧추모제 욕설 논란 '충격'[단독인터뷰]이세창 "전처 김지연, 결혼 축하..딸 자주 볼것 약속"

한아름 기자 hans9@mtstarnews.com<저작권자 ⓒ ‘리얼타임 연예스포츠 속보,스타의 모든 것’ 스타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타뉴스 & starnewskorea.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