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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오늘 의총서 비대위원장 선출 논의…주승용 유력

당 정비·8월 전당대회 준비·호남 회복 등 임무

(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2017-05-22 05:20 송고
2017.3.2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2017.3.23/뉴스1 © News1 송원영 기자

국민의당은 22일 오전 국회에서 의원총회를 열어 비상대책위원장 선출을 논의한다.

이 자리에서 비대위원장 선출 방향의 가닥이 잡히면 23일 당무위원회를 열어 비대위원장이 공식 선출될 예정이다.
비대위원장은 대선 패배로 어수선한 분위기를 단합을 통해 다잡는 등 당을 정비하고 새 지도부를 뽑는 8월 전당대회를 준비하게 된다.

또한 당 기반인 호남에서의 지지세를 회복하는 한편 다른 당과의 연대·통합 논의에서도 주도권을 확보해야 한다.

당내 인사에게 비대위원장을 맡기자는 게 원내 다수 의견이며, 4선의 주승용 전 원내대표(전남 여수시을)가 유력하게 거론된다.

이는 8월 전당대회를 준비하는 '관리형 리더십'의 필요성에 방점이 찍힌 것이라는 평가다.
일각에서는 비대위원장으로 4선의 정동영(전북 전주시병)·비례대표 이상돈 의원도 거론하고 있다.

반면 '쇄신형 리더십'을 통해 당을 개혁, 대선 패배의 원인을 뿌리 뽑아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이에 김종인·손학규 전 대표, 한상진 전 공동창당준비위원장 등이 입길에 오르고 있다.

동교동계 인사들이 주축인 당 고문단은 지난 19일 지도부에 정대철 상임고문을 비대위원장으로 추대해달라고 요구하기도 했다.

다만 정 고문은 경선을 하게 된다면 본인은 비대위원장에 나갈 생각이 없다는 뜻도 밝혔다.


pej8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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