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희준 지지 철회 선언(사진=DB)

문희준 지지 철회 선언을 H.O.T. 일부 팬들이 해 화제가 되고 있다.

지난 20일 오전 온라인 커뮤니티 디시인사이드 H.O.T. 갤러리 일동은 ‘문희준 지지 철회 성명서’를 발표했다.

해당 글에서 팬들은 “군 제대 이후 대중의 평판이 회복되면서 문희준은 겸손한 자세를 버리고 각종 부적절한 발언과 태도를 보이기 시작했다”며 “특히, 작년에는 콘서트와 결혼, 재결합과 관련한 여러가지 문제적 언행이 잦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팬들은 진정성 있는 해명과 사과를 기다렸지만 돌아오는 것은 변명으로 점철된 팬 기만적 편지와 굿즈 문제 무대응, 계속되는 멤버비하 뿐이었다”며 “문희준의 이러한 부적절한 행동들은 팬들의 추억과 그룹의 명성, 타 H.O.T.멤버들의 이미지를 심각하게 훼손한다고 판단돼 이에 지지철회를 성명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20일을 기점으로 문희준에 대한 지지를 철회하고 4인 멤버 장우혁, 토니안, 강타, 이재원만을 지지하며 향후 문희준의 모든 활동에 대해 보이콧하겠다”고 선언했다.

한편, 문희준은 지난 2월 크레용팝 소율과 결혼했고, 지난 12일 득녀 소식을 알린 바 있다.

고승아 한경닷컴 연예·이슈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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