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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D리뷰] 종영 '은밀하게 위대하게', "사랑 준 시청자들께 감사" 소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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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MBC '일밤-은밀하게 위대하게'가 폐지됐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21일 오후 방송을 끝으로 종영했다. 지난해 12월 첫 방송 이후 약 5개월 만이다.

마지막회에선 배우 최민수, 방송인 강주은 부부 편이 방송됐다. 마지막 장면에선 MC들이 "오늘 마지막 방송"이라며 "많은 시청자 분들이 사랑해주셨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시청자들을 향해 "사랑해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은밀하게 위대하게'는 MBC의 과거 인기 프로그램 '몰래카메라'의 9년 만의 부활로 화제를 모았다.

하지만 '몰래카메라' 콘셉트가 과거와 달리 이미 다양한 예능에서 흔하게 사용되고 있다는 점과 누군가를 속여서 웃음을 유발하는 기획이 애당초 불편하다는 지적이 나오며 크게 인기 끌지 못했다.

당초 지난 3월 마이데일리가 '은밀하게 위대하게' 폐지를 단독 보도했을 당시에는 제작진이 극구 부인했으나, 이후에도 여러 차례 폐지설이 나왔고, 결국 5개월여 만에 시청자들과 작별했다.

후속으로는 28일부터 '세모방: 세상의 모든 방송'이 방송된다.

"국내를 비롯한 세계 곳곳의 방송 프로그램에 MC군단을 투입, 실제 프로그램의 기획부터 촬영 전반에 걸쳐 리얼하게 참여하며 방송을 완성하는 야외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란 게 제작진 설명이다.

송해, 허참, 이상벽, 임백천, 박명수, 박수홍 등의 방송인이 출연한다.

[사진 = M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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