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토플 시험장, 랜섬웨어 감염으로 시험취소..KISA 조사중

이하늘 기자 입력 2017. 5. 21. 16:11 수정 2017. 5. 21.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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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토플(TOEFL) 시험장의 PC가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에 감염돼 시험이 취소되는 일이 발생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관련 내용을 조사 중이다.

이에 앞서 토플 관련 인터넷 게시판에는 전날 토플 시험에서 일부 시험장 PC가 랜섬웨어에 감염돼 시험이 취소됐다는 내용의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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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현재 랜섬웨어 피해 21건 접수

[머니투데이 이하늘 기자, 이해인 기자] [21일 오후 현재 랜섬웨어 피해 21건 접수]

일부 토플(TOEFL) 시험장의 PC가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에 감염돼 시험이 취소되는 일이 발생해 한국인터넷진흥원(KISA)이 관련 내용을 조사 중이다.

21일 KISA는 "미래창조과학부와 KISA는 전날 치러진 ETS 주관 토플 시험에서 서초구 IBT(인터넷기반) 시험장의 피해 사실을 인지하고 정확한 감염 원인 및 피해 규모 등을 파악하기 위해 시험장에 사고 조사반을 출동시켰다"고 밝혔다.

이에 앞서 토플 관련 인터넷 게시판에는 전날 토플 시험에서 일부 시험장 PC가 랜섬웨어에 감염돼 시험이 취소됐다는 내용의 글들이 다수 올라왔다.

한편 이날 오후 1시 현재 인터넷침해대응센터에 접수된 국내 워너크라이 랜섬웨어 피해 건수는 21건이다. 센터 측은 이들 사례가 모두 워너크라이 랜섬웨어에 감염된 것으로 판단, 사후조치에 나서고 있다.

랜섬 웨어 관련 상담은 14일 517건, 15일 2863건, 16일 1256건, 17일 511건, 18일 313건, 19일 186건, 20일 50건, 21일 27건으로 크게 줄었다. 하지만 감염피해 사실을 알고도 이를 신고하지 않거나, 아직 감염 사실을 인지하지 못한 이용자도 적지 않은 것으로 보이는 만큼 추가적인 피해 발생 가능성도 작지 않다.

이하늘 기자 iskra@mt.co.kr, 이해인 기자 hile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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