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여름 더위에 '메이크업 픽서' 제품 인기몰이

고은빛 입력 2017. 5. 21. 10:01 수정 2017. 5. 22.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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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온 건조한 초여름 날씨가 일찍 찾아오면서 메이크업 픽서 제품 판매가 늘고 있다.

21일 헬스앤드뷰티스토어(H&B)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4월15일부터 한 달간 메이크업 픽서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늘었다.

메이크업 픽서는 화장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는 제품이다.

바르는 메이크업 픽서 형태로 분사형 제품보다 메이크업 고정력을 더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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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여름을 맞아 메이크업 픽서가 인기를 끌고 있다. (사진 = 게티이미지)


고온 건조한 초여름 날씨가 일찍 찾아오면서 메이크업 픽서 제품 판매가 늘고 있다. 

21일 헬스앤드뷰티스토어(H&B) 올리브영에 따르면 지난 4월15일부터 한 달간 메이크업 픽서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2% 늘었다. 

메이크업 픽서는 화장 마지막 단계에 사용하는 제품이다. 얇은 고정막을 형성해 화장을 피부에 고정시켜 메이크업의 지속력을 높여준다. 땀과 유분으로 화장이 지워지기 쉬운 여름철 구매가 늘어난다. 

올해는 보습 기능이 추가된 픽서 제품들이 속속 출시되고 있다. 웨이크메이크의 메이크업 픽세이션은 식물 복합체 성분이 들어 있다. 피부의 수분력을 높이고 각질 등을 방지하는 효과를 낸다. 

꽃과 열매 추출물을 함유한 유리카의 페이스실드는 이달 올리브영에 입점했다. 보습과 피지 분비 조절 기능이 있다. 이 제품은 특수 펌프로 미세한 수분 입자를 만들어 내 번짐 없는 메이크업이 가능하다는 게 특징이다. 

바르는 크림 제형의 제품도 있다. 애경의 메이크업브랜드 루나에서는 프로 포토 피니셔 1호 픽서 파우더가 나왔다. 바르는 메이크업 픽서 형태로 분사형 제품보다 메이크업 고정력을 더 높였다.

화장품 로드샵 브랜드에선 픽서 기능을 담은 미스트 제품도 내놓았다. 스킨푸드는 최근 '비터 그린 더스트 가드 페이셜 미스트'를 선보였다. 노폐물 배출과 피부 정화에 도움을 주는 밀싹 케일 샐러리 양배추 브로콜리 5가지 추출물을 담은 제품이다. 

화장의 지속력은 높이고, 미세먼지 등 유해환경을 밀어내는 메이크업 픽서 기능도 갖췄다는 게 스킨푸드 측 설명이다.   

올리브영 관계자는 "오존 농도가 높은 건조한 초여름 날씨가 지속되면서 수분을 충족해주는 미스트 기능을 겸비한 픽서의 판매가 늘고 있다"고 밝혔다. 

고은빛 한경닷컴 기자 silverlight@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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