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군함, 베트남 깜라인만 첫 동시 기항.."중국 강력 견제"

이재준 2017. 5. 21. 0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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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과 일본 대형 군함이 남중국해에 접한 베트남 중부 깜라인 만에 동시에 기항했다고 아사히 신문 등이 21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미국 해군 고속 수송함 폴리버가 지난 19일 깜라인 만에 입항한데 이어 일본 해상자위대 경항공모함 이즈모와 호위함 사자나미도 20일 도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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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미국과 일본 대형 군함이 남중국해에 접한 베트남 중부 깜라인 만에 동시에 기항했다고 아사히 신문 등이 21일 보도했다.

이들 매체에 따르면 미국 해군 고속 수송함 폴리버가 지난 19일 깜라인 만에 입항한데 이어 일본 해상자위대 경항공모함 이즈모와 호위함 사자나미도 20일 도착했다.

미국과 일본 군함이 베트남 군사요충인 깜라인 만에 함께 기항한 것을 사상 처음으로 양국 해군 간 결속을 과시함으로써 해양진출을 확대, 남중국해 군사기지화를 진행하는 중국을 견제할 속셈이 있다는 지적이다.

이즈모는 일본 최대 군함으로 이달 해상자위대로서는 최초로 안전보장 관련법에 따라 미국 군함의 안전을 지키는 '무기 등 방호' 임무를 수행했다.

깜라인 만 입항은 의료지원 활동 등을 통해 각국과 교류를 강화하는 미군 주도 '퍼시픽 파트너십' 훈련 일환이다.

해상자위대 군함 2척에는 660명이 승선했으며 인도 지원과 재난 구조에 관한 연합훈련을 폴리버, 호주 군함과 실시한다.

시가 요시히로(伍賀祥裕) 해상자위대 제1호위대군 사령은 기자회견에서 이즈모의 훈련 참가에 관해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평화와 안정에 일본이 더 많이 공헌한다는 사실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yjjs@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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