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20 월드컵]신태용 감독 "이승우, 경기를 만들 수 있는 선수"

최용재 2017. 5. 20. 2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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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우
[일간스포츠 최용재]
신태용 U-20 대표팀 감독이 이승우(바르셀로나)를 극찬했다.

한국 U-20 대표팀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펼쳐진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1차전 기니와 경기에서 1골1도움을 올린 이승우의 활약에 힘입어 3-0 승리를 거뒀다.

경기 후 기자회견에 참석한 신 감독은 “이승우는 스스로 경기를 만들 수 있는 선수다. 보이지 않는 희생을 하는 좋은 선수다. 오늘도 근육이 올라왔지만 승리를 쟁취하기 위해 희생하는 모습을 보여줘서 고맙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오늘 경기에 대해서는 “우리 선수들이 홈에서 개막전을 치렀는데 보이지 않게 긴장한 것 같다. 이겨야 한다는 심리적 압박이 있었던 것 같다. 전반에 상대가 뒷공간을 노릴 것 같아서 10분 정도 뒤에서 수비를 하자고 했다. 5분 정도 지나 분위기를 익히면서 전방 압박이 주효해 경기에서는 뒤지지 않았다. 첫 경기 치고는 최선을 다했다. 결정력도 살아나면서 좋은 모습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무실점도 만족스러웠다. 신 감독은 “세네갈과의 평가전에서 2실점 하면서 수비 조직 걱정을 많이 했다. 기니가 지역예선에서 세트피스 골이 많아 상당히 준비를 많이 했다. 존과 맨투맨 방어를 혼합한 것이 무실점으로 나타난 것 같다”고 말했다.

3만7500명의 관중은 큰 힘이 됐다. 그는 “첫 골 들어가면서 12번째 선수를 충분히 활용했다. 그 함성에 힘을 얻어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줬다. 오늘 경기를 비롯해 다음 경기와 그 다음 경기에서도 열광적인 응원을 해주시면 더 열심히 잘해줄 것이다. 오늘 경기를 계기로 축구팬들과 지금까지 관심 없던 국민들도 U-20 월드컵에 좀 더 관심을 가졌으면 한다”고 만족감을 내비쳤다.

다음 상대 아르헨티나에 대해서는 “뚜껑을 열어보니 지역 예선보다 훨씬 강하다. 지역 예선에서 4위로 턱걸이 해 이름값만 아르헨티나 아닐까 했는데 훨씬 강했다. 내가 봤던 영상보다 훨씬 강했다. 아르헨티나는 개개인의 개인 기량이 상당히 좋았다. 잉글랜드에 졌지만 경기 내용은 더 좋았다”고 경계했다.

전주=최용재 기자 choi.yongjae@join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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