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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0 월드컵] 조영욱 골 비디오 판독에 날아가…VAR 변수 부각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7-05-20 22:33 송고
20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 경기에서 대회 첫 비디오 판독이 진행되고 있다.2017.5.20/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20일 오후 전북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A조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 경기에서 대회 첫 비디오 판독이 진행되고 있다.2017.5.20/뉴스1 © News1 문요한 기자

조영욱의 골이 비디오 판독 시스템(Video Assistant Referees, 이하 VAR)을 통해 아쉽게 취소됐다. 'FIFA U-20 월드컵 코리아 2017' 들어 두 번째다.

신태용호의 최전방 공격수 조영욱은 20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기니와의 대회 A조 조별예선 1차전 전반 추가시간에 골을 넣었지만 VAR에 의해 득점이 무효 처리됐다.
조영욱은 1-0으로 앞서던 전반 추가시간 이승우가 왼쪽 측면에서 연결한 패스를 받아 상대 골네트를 흔들었다. 

하지만 카를로스 아스트로사 주심은 경기를 잠시 중단 시킨 뒤 골을 무효 선언했다. 조영욱이 공을 받기 전 이승우가 드리블 하는 과정에서 공이 이미 골라인을 넘었다는 판정이었다. 연령별 대회 최초로 도입한 VAR 결과였다.

아스트로사 주심은 선수 입구 쪽에 설치된 모니터에서 직접 확인하지 않았지만 비디오판독 운용실에서 득점 장면을 확인한 헤리 바르가스, 윌톤 삼파이우 비디오판독 심판의 의견을 받아들인 것이다.
앞서 같은 장소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 잉글랜드의 경기에서는 이번 대회 VAR 첫 사례가 나왔다.

아르헨티나의 공격수 라우타로 마르티네스는 후반 30분 상대 수비수를 돌파하는 과정에서 팔꿈치로 가격했지만 이를 주심이 보지 못했다. 그러나 VAR 판독 결과 가격 행위가 발각되면서 바로 레드카드를 받았다.  

한편 지난해 12월 일본에서 열린 클럽월드컵에서 VAR을 운영했던 FIFA는 이번 대회를 통해 테스트를 이어갈 계획이다. FIFA는 반응과 평가가 좋다면, 2018년 러시아 월드컵 때도 기술의 도움을 받는다는 복안이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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