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전남] '클래식 복귀' 김성호 주심, 별 탈 없이 끝났다
입력 : 2017.05.20기사보내기 :  트위터  페이스북
[스포탈코리아=울산] 박대성 기자= 김성호 주심이 K리그 클래식 무대에 복귀했다. 경기는 별 탈 없이 끝났다.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지난 3월 19일 2017 KEB하나은행 K리그 클래식 3라운드 FC서울과 광주FC 경기에서 오심한 김성호 주심에게 무기한 배정정지 징계를 내렸다. 당시 서울 이상호의 크로스가 광주 박동진의 등에 맞았지만 핸드볼에 의한 페널티킥으로 선언됐다. 논란은 광주 기영옥 단장의 발언으로 더욱 커졌다.

김성호 주심은 무기한 배정정지 54일 만에 복귀했다. 창원축구센터에서 열린 경남FC와 서울 이랜드FC의 K리그 챌린지 12라운드 주심으로 배정됐다. 무기한 배정정지 징계 이후 7경기 만에 복귀해 일각에서 반발 여론이 일었다.

프로축구연맹은 김성호 주심 복귀에 “7경기 공백기가 있었다. 적응 문제가 있어 챌린지에 투입했다. 이목을 피하기 위해서 그런 것이 아니다. 김성호 심판은 본인의 책임을 느끼고 보수 교육을 받으며 일종의 자숙기간을 가졌다”라고 설명했다.

이후 20일 울산현대와 전남 드래곤즈전 주심으로 그라운드에 나섰다. 김성호 주심은 별 탈 없는 판정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물론 스로인 재차 선언과 골킥 선언에 울산 팬들이 야유를 보냈다. 중계 카메라도 김성호 주심을 클로즈업 해 최근 상황을 그렸다.

경기 흐름에는 크게 문제없는 판정이었다. 김성호 주심은 최근 시선을 의식한 듯 신중한 모습으로 경기를 이끌었다. 아직 지켜봐야하지만 울산-전남전은 큰 탈 없이 끝났다.

사진=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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