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TView]'불후'양파X오연준, KCMX임정희 이기고 극적 우승

원소영 인턴기자 / 입력 : 2017.05.20 1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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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방송화면 캡처


가수 양파와 제주소년 오연준이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20일 방송된 KBS 2TV 예능프로그램 '불후의 명곡-전설을 노래하다'에서는 절친한 지인들이 함께 무대를 만드는 '불후의 짝꿍' 특집이 방송됐다. 첫 번째 순서는 가수 김형중과 가수 서영은이었다. 김형중과 서영은은 여진의 '그리움만 쌓이네'를 선곡해 감미로운 무대를 선보였다.


뒤이어 가수 박상민과 가수 김정민은 부활의 '비와 당신의 이야기'를 선곡해 카리스마 넘치는 무대를 선사했다. 박상민과 김정민의 힘이 넘치는 무대는 관객들에게 흥겨움을 선물했다. 그 결과 박상민과 김정민은 김형중과 서영은이 함께 한 무대를 405점이라는 고득점으로 이겼다.

세 번째는 가수 이현과 그룹 미오의 이정욱이었다. 14년 동안의 인연을 자랑하는 절친한 친구인 이들은 전원석의 '떠나지마'를 선곡했다. 이현과 이정욱은 서로가 서로의 눈을 맞추며 잘 어울리는 음색으로 무대를 꽉 채웠다. 이현과 이정욱은 무대를 마친 후 힘들었던 시절을 떠올리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들의 무대는 박상민과 김정민의 벽을 넘지 못했다.

이어서 가수 KCM과 가수 임정희는 박완규의 '천년의 사랑'을 선곡했다. 임정희와 KCM은 애절함의 극치를 선보이며 마치 한편의 영화 같은 무대를 연출했다. 가슴을 울리는 애절함의 끝을 보여준 이들의 무대는 427점이라는 고득점을 얻으며 1승을 차지했다.


가수 나윤권과 뮤지컬 배우 민우혁이었다. 이승환의 '천 일 동안'을 선곡해 훈훈함이 가득한 무대를 선보였다. 슬프면서도 감미롭게 잘 어우러지는 두 사람의 목소리는 관객들의 시선을 모았다. 그러나 열정적인 무대였던 KCM과 임정희의 듀엣을 이기지 못했다.

마지막 무대는 가수 양파와 제주소년으로 알려진 오연준이었다. 시원시원한 가창력을 뽐내는 양파와 깨끗하고 청량한 오연준의 목소리는 아름다운 하모니를 이루었다. 양파와 오연준은 윤하의 '바다 아이'와 최성원의 '제주도의 푸른 밤'을 엮어서 불렀다. 천상의 목소리로 귀를 즐겁게 해주는 동시에 흥겨움 까지 선보인 이들의 무대는 관객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극적인 이들의 무대는 명곡판정단에게 감동을 선물해 KCM과 임정희를 432점으로 이기고 우승을 차지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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