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文 대통령 진짜 잘해주기 기대..소통하는 모습 좋아"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로 나섰던 유승민 의원은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진짜 잘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유앤미' 팬미팅에서 "국민 선택으로 새 정부가 탄생됐고, 어려운 과정 거쳐 왔으니 정말 잘해주길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팬미팅은 지난 5·9 대선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유 의원의 팬클럽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자리를 마련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종무 기자,김정률 기자 = 바른정당 대통령 후보로 나섰던 유승민 의원은 20일 "문재인 대통령이 진짜 잘해주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이날 서울 강남구에서 열린 '유앤미' 팬미팅에서 "국민 선택으로 새 정부가 탄생됐고, 어려운 과정 거쳐 왔으니 정말 잘해주길 바란다"며 이렇게 말했다.
이날 팬미팅은 지난 5·9 대선 이후 처음 열리는 것으로, 유 의원의 팬클럽들이 자발적으로 모여 자리를 마련했다.
유 의원은 이 자리에서 "문 대통령의 스타일이나 소통을 하는 이런 것은 아주 좋다"며 "하지만 이제는 문제를 해결해야 한다. 그동안 본인과 더불어민주당이 가진 그런 안목과 시야보다는 나라 전체를 생각해 무엇이 옳은지 다시 생각하는 대통령이 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그는 문 대통령의 대표적 공약인 공공부문일자리 81만개 창출과 관련 "(일정부분) 공무원 숫자를 늘리는 것은 필요하다"면서도 "그것이 일자리 정책의 중심이 돼선 안된다"고 말했다.
유 의원은 "기존의 보수는 복지, 노동, 교육, 보육, 주택, 의료 등의 주제에 대해 제대로된 해결책을 내놓지 못했다"며 "이 문제를 해결하는 것이 새로운 보수가 가야할 길이라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그는 "그 길을 가는 게 제 정치적 소명, 운명이라고 생각한다"며 "제가 가고자 하는 정책과 노선에 대해서는 본질이 훼손될 정도로 양보와 타협을 할 생각은 없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바른정당의 지지도를 빨리 높여서 내년 지방선거와 3년뒤 총선에서 바른정당이 보수의 중심으로 자리를 잡으면 그 문제는 상당부분 해결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유 의원은 한 고교생이 선거연령 18세 인하와 관련한 질문을 하자 바른정당의 입장이 오락가락 했던 것을 사과 한 뒤 "고교 3년이 되면 판단력은 충분하다"며 "바른정당도 이제 거의 다 의견을 모았고, 국회에서 통과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약속했다.
유 의원은 대선을 마친 소회에 대해 "국민들께 제 진심 알리려 노력했고 앞으로 어떤 정치를 해야 할지 다시 한 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다"며 "지금부터 더 낮은 자세로 정말 제 모든것을 던져서 정치를 해야겠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jrkim@
<저작권자 © 뉴스1코리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 '클라이밍 여제' 김자인, 555m 롯데월드타워 맨손으로 올랐다
- '강골' 윤석열이 꿰찬 '서울중앙지검장' 어떤 자리길래
- 최순실 뒤늦은 후회.."朴, 대통령 된후 내가 떠났어야 했다"
- 장제원 "보수 파멸적 패배 '죄인'..'실패한 100일' 깊은 사죄"
- 국민의당 '텃밭' 호남서 뿌리째 흔들..지지율 5%
- 차수리비 7천만원 막막해 보험사기 꾸민 덤프기사
- '초등생 성폭행' 글 네티즌 검거.."관심 끌려고"
- "딸 한테 요금 받아라"..택시기사 밀어서 숨져
- [영상]환자 수술하다 수술실서 싸움..황당한 의사들
- "불난채 달리는 포터 잡아라"..경찰 1km 뒤쫓아 진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