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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의 뉴스 종합] 전국 초여름 날씨, 코미 FBI 전 국장 러시아 스캔들 공개증언 결정, 김자인 클라이밍 선수, 123층 잠실 롯데월드타워 등반 성공


입력 2017.05.20 17:18 수정 2017.05.20 17:19        스팟뉴스팀

[데일리안 오늘의 종합]

▲전국 초여름 날씨...미세먼지 보통

주말인 20일 전국이 '초여름' 날씨를 보이고 미세먼지는 '보통'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기상청에 따르면 서해상에 위치한 고기압의 영향으로 이날 전국의 낮 기온은 23∼33도로 예상된다. 서울 28도, 강릉 31도, 대구 33도 등이다. 미세먼지 농도도 전국이 '보통'수준을 유지하겠지만 오존 농도는 높을 것으로 보인다. 더운 날씨 속에 오존 농도는 서울·경기·강원·충청·호남·영남권에서 '나쁨' 수준을 보이겠다. 그 외에 제주 등에서는 '보통' 수준을 보이겠지만 대부분 권역의 농도가 높겠다. 오존 농도가 높은 날에는 야외 활동이나 과격한 운동을 자제하는 게 좋다. 특히 노약자와 어린이, 호흡기 질환자 등은 바깥 활동을 자제하고 자외선 관리와 차단에 주의해야 한다.

▲코미 FBI 전 국장, 러시아 스캔들 공개증언 하기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러시아 스캔들' 수사를 지휘하다 해고된 제임스 코미 전 연방수사국(FBI) 국장이 상원 정보위의 청문회에 출석해 공개증언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미국의 AP통신을 비롯한 외신들은 19일(현지시간) 코미 전 국장이 상원 정보위에 나와 공개 증언을 하기로 동의했다고 보도했다. 상원 정보위 민주당 간사인 마크 워너 의원은 이날 성명에서 "코미 전 국장이 트럼프 대통령으로부터 갑자기 해임된 이후 제기되는 여러 의문을 푸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워너 의원은 또 "코미 전 국장은 오랜 기간 미국을 위해 훌륭히 봉사해왔고, 그에 관한 얘기를 말할 기회를 마땅히 가져야 하고, 미국 국민도 그 얘기를 들을 기회를 마땅히 가질 만하다"고 설명했다. 청문회 증언일은 '메모리얼 데이'(5월29일) 이후가 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청문회에서는 이번 논란의 출발점인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과 트럼프 캠프-러시아 간 내통 의혹을 비롯해 코미 전 국장에 대한 해임, 트럼프 대통령의 수사방해 의혹 등에 대한 폭넓은 질의와 답변이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기혼여성 가치관 '결혼필수→선택', '이혼 불가→가능'으로

결혼과 이혼을 바라보는 우리나라 기혼여성들의 가치관이 결혼은 반드시 해야 하는 '필수'가 아닌 '선택'으로, 이혼은 '절대로 해서는 안 되는 것'에서 '이유가 있으면 해야 하는 것'으로 변하고 있다. 20일 보건사회연구원의 '출산력 조사를 활용한 한국의 출산력 변천 과정 연구' 보고서(오영희 김경래 신창우 배혜원)에 따르면 15∼49세 기혼여성 중 '결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필수적 인식의 비중은 2000년 19.2%에서 2015년 11.5%로 떨어졌다.같은 기간에 결혼을 '하는 편이 좋다'는 선택적 인식은 30.5%에서 37.7%로 늘었고, '해도 좋고 안 해도 좋다'는 유보적 태도는 44.2%에서 44.4%로 나타났다.기혼여성이 이상적이라고 생각하는 여성의 적정 평균 결혼연령은 2006년 27.3세에서 2015년 30세로 2.7세 높아졌다. 이혼에 대한 가치관도 변했다. '이유가 있으면 해야 한다'는 긍정적 의견이 2000년 13.8%에서 2012년 26.2%로 12.4%포인트 증가했다.

▲고가 보행길 서울로 7017 정식 개장, 시민 힐링명소로 '활짝’

철거될 운명이었던 서울역 고가를 휴식과 체험이 가능한 보행 네트워크로 종합 재생한 '서울로 7017'이 드디어 베일을 벗고 시민과 만났다. 서울로 7017은 1970년 개통돼 노후화로 철거 위기에 있던 서울역 고가를 보행길로 되살린 것으로, 2015년 12월 전면 폐쇄한 후 약 3년여의 공사를 거쳐 시민의 품으로 돌아왔다.서울시는 20일 오전 10시 서울로 7017을 공식 개장했다. 서울역고가가 개통했던 해인 1970년에서 '70'과 보행길로 재탄생하는 해인 2017년에서 '17'을 맞춰 탄생한 서울로 7017은 이날 개장과 동시에 차·마 통행이 불가한 '보행자전용길'로 전환됐다. 이날 다채로운 문화행사와 함께 문을 연 서울로 7017은 오후 8시 정식 개장식을 연다. '자동차길'에서 '사람길'로 재탄생한 서울로 7017은 총길이 1024m, 높이 17m의 거대한 공중보행로로, 회현역·남산육교·서울역광장·청파동·중림동 등 17개 접근로가 있다. 17개 보행길로 연결되는 구역은 △퇴계로 주변(퇴계로·남대문시장·회현동·숭례문·한양도성), 한강대로 주변(대우재단·호텔마누·세종대로·지하철·버스환승센터), 서울역광장, 중림동 방향(중림동·서소문공원), 만리동 방향(만리재로·손기정공원), 청파동 램프(공항터미널·청파동) 등 총 6개다.

▲김자인 클라이밍 선수, 123층 잠실 롯데월드타워 등반 성공

김자인 클라이밍 선수가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오르면서 세계 여성 가운데 가장 높은 건물을 맨손으로 등반한 주인공이 됐다. 20일 롯데물산에 따르면 김자인(28·여) 클라이밍(암벽등반) 선수는 이날 '김자인 챌린지 555'행사를 통해 123층, 555m 높이 서울 잠실 롯데월드타워를 맨손으로 오르는 데 성공했다. 이번 행사는 롯데물산이 국민에게 도전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한 이벤트다. 김 선수는 "높아질수록 잡는 부분이 좁아져서 좀 힘들었다"며 "하지만 즐기는 마음으로 한층, 한층 재미있게 등반하려고 노력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또한 그는 "도전하고 성공하는 제 모습이 힘든 시기를 겪고 있는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힘이 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특히 김 선수는 '클라이밍'이 2020년 올림픽 정식 종목 지정에 대한 소망을 밝혔다. 김 선수는 "메달 욕심보다, 2020년 올림픽 무대에 서는 것 자체가 개인적 꿈"이라며 "롯데월드타워도 도전과 희망의 상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스팟뉴스팀 기자 (spotnew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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