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베네수엘라가 국제축구연맹(FIFA) U-20 월드컵 개막전에서 ‘전차군단’ 독일을 꺾고 산뜻하게 출발했다.

베네수엘라는 20일 대전월드컵경기장에 열린 U-20 월드컵 조별리그 B조 첫 경기에서 독일에 2-0으로 완승을 거뒀다.

개막전에서 승리한 베네수엘라는 16강 진출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베네수엘라는 2009년 이집트 대회에서 16강에 오른 바 있다.

베네수엘라는 로날드 페냐, 알베르토 페냐란다, 세르히오 코르드바가 공격을 이끌었다. 이에 맞선 독일은 골잡이 파비안 레세를 중심으로 필립 옥스가 중원을 지휘했다.

득점 없이 전반이 끝난 가운데, 베네수엘라가 후반 6분 선제골로 포문을 열었다. 페냐가 수비수에 이어 골키퍼까지 제치고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가 오른 베네수엘라는 3분 뒤 코르도바가 추가골을 터트리며 승리에 쐐기를 박았다.

독일은 만회골을 넣기 위해 분전 했지만 끝내 베네수엘라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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