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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의원은 이날 오후 3박4일간의 방일 일정을 마치고 김포공항을 통해 귀국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양국이 미래지향적으로 위안부 문제를 슬기롭게 극복하자는 데 의견 합의를 봤다”고 전했다.
문 의원은 위안부 합의 논란과 관련해 “잘 될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다”며 “우리도 (위안부 합의를) 파기하자는 말은 안 했고, 다만 현재 대부분의 대한민국 국민이 정서적으로 위안부 합의를 받아들일 수 없다는 점을 분명히 전달했으며, 그 취지를 이해한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는 말을 들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 문제(위안부 합의)가 쟁점이 돼서 한일 관계의 틀이 무너지거나 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문 의원은 방일 성과에 대해선 “한일 관계가 경색된 상태에서 새로운 단계로 출범하는 전기가 마련됐다”고 자평했다.
박세준 기자 3ju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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