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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리보는 세기의 재판..대통령 대신 '피고인 박근혜'

유희경 입력 2017.05.20. 10:38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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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는 23일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첫 번째 재판이 시작됩니다.

박 전 대통령은 전직 대통령들이 거쳤던 417호 법정의 피고인석에 최순실 씨와 함께 섭니다.

이소영 기자가 재판정 모습을 미리 보여드립니다.

[기자]

'세기의 재판'이 예정된 23일, 박근혜 전 대통령은 법무부 호송차를 타고 구속 50여일만에 서울구치소를 나서게 됩니다.

법원에 도착하면 호송차에서 내려 주차장 통로를 통해 법정으로 이동합니다.

박 전 대통령은 수의 대신 사복을 입을 것으로 예상되는데, 수갑을 차고 수용자번호를 가슴에 단 모습이 이곳에서 처음으로 공개될 전망입니다.

재판은 전두환, 노태우 전 대통령이 거친 서울중앙지법 417호 대법정에서 열립니다.

최순실 씨와 안종범 전 수석, 이재용 부회장 등 국정농단의 굵직한 공모자들 역시 이곳에서 재판을 받고 있습니다.

박 전 대통령은 방청석을 기준으로 오른쪽에 있는 피고인석에 40년지기 최순실 씨,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과 나란히 앉게 됩니다.

맞은편에는 검사들이 자리하는데, 조사 당시에는 예우 차원에서 '대통령님'으로 불렸지만 법정에서는 '피고인'이란 호칭을 사용합니다.

박 전 대통령은 재판에서도 침묵을 지킬 것으로 예상되지만 직업과 생년월일, 본적 등을 묻는 말에는 직접 일어서서 답변해야합니다.

피고인석과 5m밖에 떨어지지 않은 150석의 방청석은 추첨을 통해 뽑힌 방청객들과 소송 관계인들, 기자들로 가득 찰 전망입니다.

재판부는 역대 전직 대통령들의 재판이나 국정농단 첫 재판과 마찬가지로 시작 후 1분 정도를 언론에 공개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소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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