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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시민·이주민의 시각에서 본 한국사회..연극 '생각은 자유'

입력 2017.05.20. 09:23 댓글 0

서울 두산아트센터가 '갈등'을 주제로 3월부터 시작한 '두산인문극장'의 마지막 공연으로 김재엽 연출의 연극 '생각은 자유'를 23일부터 무대에 올린다.

'생각은 자유'는 그 중 마지막 공연 작품으로, 2013년 '알리바이 연대기'로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희곡상을 받은 극작가 겸 연출가 김재엽의 신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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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부터 서울 두산아트센터 공연

(서울=연합뉴스) 황희경 기자 = 서울 두산아트센터가 '갈등'을 주제로 3월부터 시작한 '두산인문극장'의 마지막 공연으로 김재엽 연출의 연극 '생각은 자유'를 23일부터 무대에 올린다.

두산인문극장은 '인간과 자연에 대한 과학적·인문학적 예술적 상상력을 만나는 자리'를 표방하며 두산아트센터가 2013년부터 시작한 프로그램으로 공연과 전시, 강연 등으로 구성됐다.

'생각은 자유'는 그 중 마지막 공연 작품으로, 2013년 '알리바이 연대기'로 동아연극상 작품상과 희곡상을 받은 극작가 겸 연출가 김재엽의 신작이다.

지지부진한 창작활동을 접고 도망치듯 어디론가 떠나고 싶어 하던 연출가 '재엽'이 독일 베를린에 가서 그곳의 예술과 연극을 체험하면서 한국에 두고 온 자신의 모습을 새롭게 발견한다는 내용이다. 김재엽 연출이 실제 2015년 베를린에서 1년간 생활하며 쓴 일기와 창작노트, 현지 인터뷰 등을 활용해 세계시민, 이주민, 난민의 시각으로 바라본 한국사회는 어떤 모습인지 질문을 던진다.

연극 제목은 독일의 민중가요 '생각은 자유다'(Die Gedanken sind Frei)에서 영감을 얻었다.

김재엽 연출은 "베를린 사회 구성원들의 공동체 문화와 예술적 다양성을 체험하면서 연극예술가로서 저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고 더불어 지금 한국사회를 살아가고 있는 우리의 삶과 우리 사회의 모습을 조금 더 객관적으로 바라보게 됐다"고 말했다.

그는 "또 동시대의 문제들을 성찰하면서 '세계시민, 이주민 그리고 난민'이라는 관점을 발견하게 되었다"면서 "이 작품은 그러한 관점을 발견하는 과정에 대한 코멘터리"라고 설명했다.

강애심, 지춘성, 하성광, 정원조, 이소영 등이 출연한다. 공연은 6월 17일까지. 일반 3만 원.

[두산아트센터 제공]

zitron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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