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리보는 盧서거 8주기 추도식..文대통령 참석·'임 행진곡' 제창

입력 2017. 5. 20. 09: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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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된다.

이번 추도식은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최대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20일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추도식은 23일 오후 2시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된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추도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노 전 대통령을 참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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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최진성 기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 8주기 추도식이 23일 오후 김해 봉하마을에서 엄수된다. 이번 추도식은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최대 규모로 치러질 것으로 예상된다. 문재인 대통령의 참석이 유력한 가운데 친노(친노무현)ㆍ친문(친문재인) 인사들이 총집결할 것으로 알려졌다.

20일 노무현재단에 따르면 추도식은 23일 오후 2시 김해 진영읍 봉하마을 대통령묘역에서 엄수된다. 추도식에는 권양숙 여사 등 유족을 비롯해 정세균 국회의장, 이해찬 노무현재단 이사장 등 참여정부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문재인 대통령은 후보자 시절 “대통령이 되어 노 전 대통령의 추도식에 참석하겠다”고 밝혀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추도식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노 전 대통령을 참배할 것으로 예상된다.

아울러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 우원식 민주당 원내대표, 김동철 국민의당 원내대표, 정우택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주호영 바른정당 원내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등 주요 정당 지도부가 모두 참석할 것으로 알려졌다. 안철수 전 국민의당 대표를 포함해 차기 대권을 노리는 안희정 충남지사 등 잠룡들도 이날 모습을 드러낸다.

[사진=노무현 재단 제공]

박혜진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되는 추도식은 애국가와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되고 가수 한동준 씨와 노래패 ‘우리나라’의 추모공연이 열린다. 이어 추도사와 함께 추모 영상, 유족 인사말, 참배 등의 순서로 거행된다. 추도사는 임채정 전 국회의장과 ‘대통령의집’ 안내해설 자원봉사자가 낭독한다.

노무현재단 측은 3000여개의 좌석을 준비했다. 방문객을 위해 종이모자도 제공한다. 노무현재단 측은 일찍 참배하는 방문객을 위해 오전 11시부터 오후 1시30분까지 방앗간 마당에서 점심도시락을 무료로 대접한다. 마을부녀회와 주민들은 별도로 유료 식당을 운영한다. 노무현 재단 측은 “참배객이 몰려 식사 공간이 부족할 수 있으니 간식이나 음료 등을 미리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노 전 대통령 서거 이후 최대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교통혼잡은 불가피해 보인다. 주차는 마을 입구와 방앗간 옆 주차장 등 두 곳을 이용할 수 있다. 주차공간이 다 차면 본산농공단지(조성지) 주변에 주차한 뒤 도보로 이동해야 한다.

대중교통은 진영역에 도착하는 KTX가 있고, 진영역에서 약 1시간 간격으로 운행되는 10번 시내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진영터미널에서는 57번 버스를 이용하면 된다. 봉하마을 입구 공단삼거리(봉하센터 주차장)에서는 봉하마을까지 셔틀버스 4대가 운행된다. 셔틀버스는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5시까지 수시로 운행한다. 노무현재단 측은 “개인차량을 이용하는 분들은 봉하센터 주차장에 주차하고 셔틀버스를 이용해달라”고 안내했다.

ipe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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