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나혼자산다'© News1

배구선수 김연경이 자기합리화의 끝판왕으로 우뚝섰다.

19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 에서는 금의환향한 김연경이 절친 배구선수들과 함께 한 왁자지껄 홈파티를 공개했다.이날 김연경은  홈파티를 준비하기 위해 오랜만에 한국 마트를 찾았다. 김연경은 메모에 적은 목록만 쇼핑하려 했으나, 터키에는 없던 것이 가득한 마트의 모습에 정신을 못차리고 모조리 쓸어담아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집에 돌아온 김연경은 어머니 찬스와 시중에 파는 닭볶음탕용 양념소스를 이용해 서툴지만 정성껏 닭볶음탕과 골뱅이무침을 만들었다.

음식이 완성될 때쯤 김수지, 양효진, 한유미 등 동료선수들이 하나둘씩 모이기 시작했다. 동료들이 도착하자마자, 김연경은 이들을 노동의 현장(?)으로 몰아넣고 은근슬쩍 소파에 눕더니 쉬어야겠다고 말해 동료들을 황당케 만들었다.

이에 김연경은 제작진 인터뷰에서 "솔직히 마트에서부터 내가 너무 힘들게 준비했다"며 "그리고 제가 할 건 다 해놨으니 나머지들을 시키게 된 것"이라고 자기합리화 했다. 김사니가 마지막으로 도착하자 김연경과 동료선수들은 숨어있다 갑자기 나타났다. 김사니는 후배들의 서프라이즈 이벤트에 깜짝 놀라기보다는 시종일관 담담함을 유지했다. 하지만 김연경은 "완전 성공한 것 같다. 그 언니 성격이 원래 놀라도 놀란 척 안 하고 모든 상황에 털털하다"며 뻔뻔한 표정을 지으며 자기합리화해 폭소케 했다. 

같이 모니터를 하던 박나래가 "다들 너무 미인이다"라고 극찬하자, 김연경은 "제가 제일 낫죠"라며 자기애를 뿜어내기도 했다.

이들은  식사를 다 끝낸 후 손목맞기를 벌칙으로 카드 게임을 진행했다. 김연경은 일명 밑 장 빼기로 뻔뻔하게 승리를 이끌어내 웃음을 자아냈다. 반발을 하는 동료들을 향해 김연경은 자기합리화로 노련하게 상황을 무마시켰다.  

한편, MBC '나 혼자 산다'는 매주 금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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