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조윤제 특사, EU 지도부 면담.."7월 G20회의서 한-EU 정상회담"

입력 2017.05.19. 23:38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인 조윤제 서강대 교수를 비롯한 특사단은 19일 유럽연합(EU) 본부에서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의장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어 조 특사와 투스크 의장은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지역 및 글로벌 문제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EU측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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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친서 전달..EU "한반도 긴장 완화·비핵화 위해 협력"
"北, 국제 사회와 대화 나서야..EU, 대화 지원할 준비돼 있어"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문재인 대통령의 특사인 조윤제 서강대 교수를 비롯한 특사단은 19일 유럽연합(EU) 본부에서 도날트 투스크 EU 정상회의 의장을 만나 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했다.

이어 조 특사와 투스크 의장은 한반도 문제를 비롯해 지역 및 글로벌 문제 등 공동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고 EU측이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EU는 문 대통령이 EU에 특사를 보내기로 한 것은 EU와 한국 간 강력한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보여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조 특사 면담에 앞서 투스크 의장은 문 대통령과 전화통화를 하고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공고히 하기 위해 협력하고, 오는 7월 독일 함부르크에서 열리는 G20 정상회의에서 만나기로 합의했다고 EU 측은 전했다.

투스크 의장은 조 특사와의 면담에서 EU는 평화와 안보, 개방되고 법규에 기반을 두고 무역 체제를 증진하는 데 있어 한국의 강력한 파트너로 남아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고 EU 측은 밝혔다.

투스크 의장은 또 EU가 국제 사회에서 한국과 공조하는 데 있어 노력을 증대하고, 한반도의 긴장 완화 및 평화로운 비핵화를 위해 노력할 준비가 돼 있다고 말했다.

EU는 또한 북한에서의 인권 개선과, 국제 사회가 북한에 대한 제재를 효과적으로 이행하도록 하는 일을 계속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조윤제 유럽연합(EU).독일 특사가 19일 도날트 투스크 EU정상회의 상임의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하고 있다. 이날 조 특사는 투스크 상임의장과 북한 핵문제 해결 방안과 양 측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017.5.19 superdoo82@yna.co.kr

그러면서 투스크 의장은 EU는 유엔 안보리의 모든 대북 제재를 이행하고 있고, 추가로 북한에 대해 엄격한 독자적인 제재를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투스크 의장은 북한에 대해 국제 사회와 신뢰할 수 있고, 의미 있는 대화에 나설 것을 촉구하며 EU는 대화를 지원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투스크 의장은 이날 자신의 트위터에도 "문 대통령과 통화를 마친 뒤 조 특사와 만나, EU가 북한과의 긴장을 완화하는 데 도울 준비가 돼 있다고 전했다"라고 적었다.

투스크 의장에 앞서 페데리카 모게리니 EU 외교·안보대표도 이날 오전 조 특사와 만났다.

이 자리에서 모게리니 고위대표는 조 특사와 EU가 가진 핵 비확산 어젠다에 대한 경험에 대해 논의했다고 EU 대외관계청(EEAS)은 밝혔다.

투스크 의장과 모게리니 고위대표는 문 대통령과 새로운 한국 정부와 긴밀히 협조할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고 EU는 덧붙였다.

(브뤼셀=연합뉴스) 김병수 특파원 = 조윤제 유럽연합(EU).독일 특사가 19일 도날트 투스크 EU정상회의 상임의장을 만나 문재인 대통령의 친서를 전달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이날 조 특사는 투스크 상임의장과 북한 핵문제 해결 방안과 양 측간 협력 강화 방안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2017.5.19 superdoo82@yna.co.kr

bingsoo@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