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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베스트셀러 대필작가 "트럼프, 스스로 물러날 것"

입력 2017.05.19. 23:01 댓글 0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과거 베스트셀러 '협상의 기술' 대필작가인 토니 슈워츠는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로 탄핵을 당하기 전에 스스로 물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슈워츠는 이날 CNN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에게는 옳고 그름이란 것은 없다. 오로지 이기거나 지는 것만 있을 뿐인데 이는 옳고 그름과는 아주 다른 것"이라면서 "트럼프는 지금 자신이 지고 있다는 것 때문에 완전히 공포 상태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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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워싱턴=연합뉴스) 심인성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과거 베스트셀러 '협상의 기술' 대필작가인 토니 슈워츠는 19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이 '러시아 스캔들'로 탄핵을 당하기 전에 스스로 물러날 것이라고 주장했다.

슈워츠는 이날 CNN 방송 인터뷰에서 "트럼프에게는 옳고 그름이란 것은 없다. 오로지 이기거나 지는 것만 있을 뿐인데 이는 옳고 그름과는 아주 다른 것"이라면서 "트럼프는 지금 자신이 지고 있다는 것 때문에 완전히 공포 상태에 놓여 있다"고 말했다.

[EPA=연합뉴스 자료사진]

그러면서 "어쨌든 그는 이번에 질 것"이라고 단언했다.

슈워츠는 이어 "트럼프는 지금까지 평생 그래 왔던 것처럼 실패를 승리로 꾸밀 방법을 찾을 것"이라면서 "그는 (할 수 없이 백악관을) 떠나게 될 때 스스로 승리를 선언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슈워츠는 1987년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협상의 기술을 출간했으나 대선 당시 쏟아낸 그의 각종 인종차별적 발언 등에 실망해 등을 돌렸다. 특히 지난해 10월에는 인세는 '피 묻은 돈'이라고 일갈하며 직전 6개월 치 인세 5만5천 달러(약 6천170만 원)를 자선단체에 기부하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9일 러시아의 '미국 대선개입 해킹' 사건 및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당국 간의 내통 의혹을 수사하던 제임스 코미 연방수사국(FBI) 국장을 해임해 '수사 방해' 논란을 자초한 데 이어, 취임 직후 코미 전 국장에게 수사중단 압력을 넣었다는 의혹까지 제기돼 결국 특검 수사까지 받게 되는 등 궁지에 몰린 상태다.

sim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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