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어산지를 강간 혐의로 고소한 여성, 종결 결정 원망"

김재영 입력 2017.05.19. 22:21 수정 2017.05.19. 22:25

19일 스웨덴 검찰청이 줄리언 어산지에 대한 강간 혐의 조사를 종결한 데 대해 고소 여성 측이 원망하고 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어산지가 자신을 강간했다고 고소했던 스웨덴 여성의 변호사는 검찰 결정 후 "강간 혐의자가 사법망을 빠져 나가 재판을 받지 않게 됐다는 것은 일대 스캔들"이라고 비난했다.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음성 기사 옵션 조절 레이어
글자 크기 조절 레이어

【서울/뉴시스】김재영 기자 = 19일 스웨덴 검찰청이 줄리언 어산지에 대한 강간 혐의 조사를 종결한 데 대해 고소 여성 측이 원망하고 있다고 AP 통신이 전했다.

어산지가 자신을 강간했다고 고소했던 스웨덴 여성의 변호사는 검찰 결정 후 "강간 혐의자가 사법망을 빠져 나가 재판을 받지 않게 됐다는 것은 일대 스캔들"이라고 비난했다.

의뢰인 여성이 충격에 빠졌다고 말한 이 여성 변호사는 "검찰의 결정에도 우리 의뢰인이 어산지가 강간했다는 주장을 바꿀 수는 없다"고 말했다.

어산지는 이 여성의 강간 고소에 대해 2010년 스웨덴 여행 중 신용 카드 문제로 도움을 받으며 이 여성을 알게 되었고 이어 합의 아래 몇 차례 성관계를 가졌다며 성폭행 혐의를 부인해왔다.

한편 조사 종결 결정을 내린 검찰청의 마리안느 니 수석 검사장은 "7년 동안 체포장의 집행을 무산시킨 어산지를 스웨덴으로 데리고 올 수 없다는 판단 아래 조사를 종결하고 유럽 체포장을 철회했다"고 말했다.

검사장은 "이 상황에서 어산지의 유무죄 여부에 대해 판단할 수 없으므로 유죄냐 아니냐를 언급하지 않는다"는 점을 확실히 했다. 이어 검사장은 어산지가 2020년의 시효 만료 전에 스웨덴에 들어오면 성폭행 혐의 조사를 재개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어산지를 고소한 여성은 2명이며 이 중 한 여성이 제기한 성추행 건은 2015년에 기소 시한이 만료됐다.

kjy@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