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독] 다시 청와대로 돌아온 '노무현 주치의' 송인성 교수

이희정 입력 2017. 5. 19. 21:05 수정 2017. 5. 20.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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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주에 한 번 대통령 건강 점검 예정

[앵커]

박근혜 정부 청와대에서 워낙에 문제가 됐었죠. '비선 진료' 때문에 관심이 더 큰 부분이기도 합니다. 문재인 대통령 주치의에 송인성 서울대 교수가 내정됐습니다. 송 교수는 노무현 정부에서도 노 전 대통령 주치의를 맡았습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 주치의로 내정된 송인성 분당서울대병원 소화기내과 교수는 2003년부터 2008년까지 노무현 전 대통령 주치의로 활동했습니다.

송 교수는 JTBC 취재진에게 "대통령과 그 가족의 건강을 자문의단과 함께 잘봐드려 국정수행을 잘하실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당 핵심 관계자에 따르면 송 교수 내정에는 노무현 정부 때의 인연이 고려됐으며, 청와대는 송 교수에 대한 인사 검증도 마쳤습니다.

앞으로 2주에 한 번 청와대에서 문 대통령의 건강을 점검하고 6월부터 해외 순방도 동행합니다.

송 교수는 노 전 대통령 서거 후 한 인터뷰에서 "가슴이 조여오고 숨쉴 수 없다"던 노 전 대통령의 심경을 전하기도 했습니다.

노 전 대통령은 송 교수의 권유로 등산을 즐겼습니다.

청와대는 이전 정부에서 논란이 됐던 비선 진료와 불법 의료행위를 막기 위해 청와대 의료 시스템을 재정비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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