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공직기강 확립·인사쇄신'으로 개혁..검찰 인사 전망은

박상진 기자 입력 2017.05.19. 20:45 수정 2017.05.19. 22: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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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법조팀 박상진 기자와 함께 좀 더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박 기자,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 이건 검찰개혁의 신호가 굉장히 강렬하다고 봐야 되겠죠?

<기자>

물론 새 정부 출범 이후 검찰 수뇌부에 대한 감찰과 잇따른 사의 표명으로 생기는 업무 공백을 막으려는 측면이 있을 겁니다.

하지만 전임 지검장보다 무려 다섯 기수 아래를 기용한 건 인적 청산 작업을 본격화하겠다는 의지로 읽힙니다.

새 정부는 고강도 감찰을 통한 공직기강 확립과 파격적인 인사쇄신, 이 두 가지를 검찰 개혁의 동력으로 삼겠다는 거죠.

<앵커>

개혁이라면 아무래도 인사와 운영의 변화일 텐데, 우선 인사부터 이야기하자면 어떤 변화가 예상됩니까?

<기자>

아직 법무부 장관과 검찰총장 인사가 남았지만 이런 상황이라면, 앞으로도 상당한 물갈이 인사가 예상됩니다.

검찰의 대표적인 '기수 문화'의 기반을 흔드는 인사를 이번에 보여줬는데요, 아마 인사 부분에서는 상당히 큰 폭으로 인사가 이뤄질 것이 예상됩니다.

<앵커>

돈 봉투 만찬 사건으로 넘어가 볼까요? 법무부-대검 합동감찰반이 그날 만찬 참석자 전원에게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다면서요?

<기자>

이제 본격적인 감찰에 돌입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감찰반은 이 사건에 관련된 10명의 검사들이 경위서를 제출하면 서로 주고받은 격려금의 성격과 출처, 돈을 건넨 이유 등을 1차로 파악할 겁니다.

그리고 이와 관련한 증거물과 자료를 확보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감찰반에서 어느 정도 준비가 끝났다고 생각하면 그때부터 본격적인 대면조사도 진행될 거로 보입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잘 들었습니다.

(영상편집 : 유미라) 

박상진 기자njin@s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