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어깨에 올려진 '국정농단 수사-공소유지' 중책

박민규 2017. 5. 19.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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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렇다면 윤석열의 중앙지검은 어떤 모습을 보여줄 것인가. 우선 박근혜 정부 청와대의 국정농단 은폐 의혹, 또 세월호 참사 진상규명에 나설 것으로 보입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윤석열 검사는 최순실 국정농단 사건을 수사한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팀장입니다.

특검 수사가 끝난 뒤에는 법정에 나가 직접 재판에 참여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이 검찰의 가장 중요한 현안으로 국정농단 사건 수사를 꼽으면서 미완의 과제를 해결하는 게 윤 검사의 임무로 떠올랐습니다.

앞서 특검으로부터 수사를 넘겨받은 검찰은 박근혜 전 대통령을 구속해 지난달 재판에 넘기며 수사를 마쳤지만 우병우 전 민정수석 의혹 등에 대한 수사를 온전히 마치지 못했다는 지적을 받았습니다.

이 때문에 윤 검사가 우 전 수석의 국정농단 방조 의혹과 가족회사 비리, 세월호 수사 방해 의혹 등에 대해 수사할지 주목됩니다.

나아가 특검과 검찰 수사에서 끝내 밝혀지지 않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참사 당일 7시간 행적 의혹 등에 대해서도 진상이 규명될지 관심이 커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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