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사드 분명한 입장 요구에..신중히 접근"

김태규 2017. 5. 19. 16:0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4강 특사활동 결과를 지켜보고, 한·미, 한·중 정상회담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 뒤 결과 브리핑을 통해 "사드와 관련해 문 대통령과 정부가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여야 원내대표들의 건의가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특사활동 결과 봐야…한·미-한·중 정상회담도 고려"
"외교안보 관한 정보 야당과 공유…국회분원 우선 검토"

【서울=뉴시스】김태규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4강 특사활동 결과를 지켜보고, 한·미, 한·중 정상회담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 뒤 결과 브리핑을 통해 "사드와 관련해 문 대통령과 정부가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여야 원내대표들의 건의가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또 "대통령의 업무지시 형태를 가급적 최소화하고 시스템에 의한 개혁을 추진해 달라는 건의가 있었다"면서 "주요 국정현안 해결 로드맵을 마련해 달라는 건의도 있었다"고 오찬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국정기획자문회의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논의하자는 의견을 밝혔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각국에 파견된 특사활동 결과에 대해 국회와 정당에 충실히 설명하고 정보를 공유하겠다"며 "외교·안보에 대한 정보도 야당에게 설명하고 공유하겠다"고 원내대표들에게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이외에도 문 대통령은 세종시 완성을 위한 국회 분원 설치 등을 우선적으로 검토키로 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kyustar@newsis.com
ego@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