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文대통령, 사드 분명한 입장 요구에..신중히 접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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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4강 특사활동 결과를 지켜보고, 한·미, 한·중 정상회담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 뒤 결과 브리핑을 통해 "사드와 관련해 문 대통령과 정부가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여야 원내대표들의 건의가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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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사활동 결과 봐야…한·미-한·중 정상회담도 고려"
"외교안보 관한 정보 야당과 공유…국회분원 우선 검토"
【서울=뉴시스】김태규 장윤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은 19일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와 관련해 "4강 특사활동 결과를 지켜보고, 한·미, 한·중 정상회담 등을 고려해 신중하게 접근하겠다"고 밝혔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박수현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여야 5당 원내대표 회동 뒤 결과 브리핑을 통해 "사드와 관련해 문 대통령과 정부가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는 여야 원내대표들의 건의가 있었다"며 이같이 전했다.
박 대변인은 또 "대통령의 업무지시 형태를 가급적 최소화하고 시스템에 의한 개혁을 추진해 달라는 건의가 있었다"면서 "주요 국정현안 해결 로드맵을 마련해 달라는 건의도 있었다"고 오찬 대화 내용을 소개했다.
이에 문 대통령은 "국정기획자문회의를 중심으로 체계적으로 논의하자는 의견을 밝혔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또 문 대통령은 "각국에 파견된 특사활동 결과에 대해 국회와 정당에 충실히 설명하고 정보를 공유하겠다"며 "외교·안보에 대한 정보도 야당에게 설명하고 공유하겠다"고 원내대표들에게 말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이외에도 문 대통령은 세종시 완성을 위한 국회 분원 설치 등을 우선적으로 검토키로 했다고 박 대변인은 전했다.
kyustar@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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