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서울중앙지검장 윤석열"..기자들 "우와"

김재현 2017. 5. 19.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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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오늘(19일) 서울중앙지검장에 윤석열 대전고검 검사를 임명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갖고 이 같은 내용의 인사를 발표했다.

윤 검사는 지난 18대 대선 때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장으로 이른바 '국정원 댓글 사건' 수사를 지휘 도중 정권과 갈등을 빚다 수원지검 여주지청장으로 좌천됐으며, 이후 최순실 게이트 수사 때 박영수 특별검사팀의 수사팀장으로 참여했다.

더해 문 대통령은 법무부 검찰국장에 박균택 대검찰청 형사부장을 임명했다.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번 인사와 관련해 "돈 봉투 만찬 논란으로 당사자들이 사의를 표명함에 따라 업무 공백을 최소화하기 위해 우선적으로 실시한다"고 설명했다.

윤 수석은 "서울중앙지검장에는 최대 현안인 최순실 게이트 추가 수사 및 공소유지를 원활히 수행할 적임자를 승진 인사했다"며 "법무부 검찰국장에는 업무능력이 검증된 우수 자원을 발탁해 검찰개혁이 안정적으로 이뤄지도록 배치했다"고 말했다.

돈 봉투 만찬 의혹으로 사의를 표명한 이영렬 서울중앙지검장은 부산고검 차장검사로, 안태근 법무부 검찰국장은 대구고검 차장검사로 전보 조치됐다.

한편 청와대는 정치적 사건 수사에 있어 임명권자의 눈치를 본다는 비판을 감안해, 2005년 고검장급으로 격상된 서울중앙지검장을 검사장급으로 환원 조치했다.

김재현기자 (hon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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