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채 단기 약세 불가피 "장기 투자전략 필요해"
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전날까지 강한 매수세가 나타나다 테메르 대통령의 탄핵 이슈가 불거지면서 갑자기 매도로 돌아섰다"며 "단기 약세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테메르 대통령 집권 이후 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가 실망감으로 돌아서면서 지나치게 올랐던 자산 가격의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다"며 "테메르 대통령의 거취 여부에 따라 혼란이 좀 더 지속될지 안정될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알화 폭락 여파에 물가가 오르면서 금리 인하 속도는 늦춰질 것으로 보이지만 금리 인하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 신 연구원은 "환율이 밀리면 인플레이션 부담이 금리 인하는 종전보다 천천히 갈 것이지만 금리 인하 추세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매수, 과매도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은 후에 매매 전략을 결정하는 것이 낫다"며 "올해 원-헤알화 환율이 300~400원 사이에서 왔다갔다 했기 때문에 올해 가입한 투자자들은 좀 더 장기로 볼 필요가 있다. 브라질이 디폴트가 나는 것이 아니고 매년 쿠폰 이자를 받는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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