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국채 단기 약세 불가피 "장기 투자전략 필요해"

여성국 입력 2017. 5. 19. 1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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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메르 대통령 거취에 따라 지속, 안정여부 결정될 것"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 탄핵 시위.[BBC 홈페이지 캡쳐]
미셰우 테메르 브라질 대통령이 뇌물 스캔들로 탄핵 위기에 처해 브라질 자산 가격이 폭락하자 브라질 국채 투자 손실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

신환종 NH투자증권 연구원은 19일 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전날까지 강한 매수세가 나타나다 테메르 대통령의 탄핵 이슈가 불거지면서 갑자기 매도로 돌아섰다"며 "단기 약세가 불가피하다"고 전망했다.

신 연구원은 "테메르 대통령 집권 이후 개혁에 대한 기대감이 커졌다가 실망감으로 돌아서면서 지나치게 올랐던 자산 가격의 되돌림이 나타나고 있다"며 "테메르 대통령의 거취 여부에 따라 혼란이 좀 더 지속될지 안정될지가 결정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헤알화 폭락 여파에 물가가 오르면서 금리 인하 속도는 늦춰질 것으로 보이지만 금리 인하 기조는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 신 연구원은 "환율이 밀리면 인플레이션 부담이 금리 인하는 종전보다 천천히 갈 것이지만 금리 인하 추세는 변함이 없다"고 말했다.

아울러 "과매수, 과매도에서 벗어나 안정을 찾은 후에 매매 전략을 결정하는 것이 낫다"며 "올해 원-헤알화 환율이 300~400원 사이에서 왔다갔다 했기 때문에 올해 가입한 투자자들은 좀 더 장기로 볼 필요가 있다. 브라질이 디폴트가 나는 것이 아니고 매년 쿠폰 이자를 받는다는 점도 고려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온라인 중앙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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