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우진 "보훈 가족 중심의 정책이 결국 안보와 직결돼"

채윤태 2017. 5. 19.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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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우진 보훈처장은 19일 "보훈 가족을 중심으로 보훈 정책을 펼쳐야 한다. 그게 결국 안보와 직결된다"고 밝혔다.

피 처장은 이날 국방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정책이라고 하는 것은 규정과 규칙으로 결정된다.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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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훈처장 내정 사실, 발표 당일 아침에야 알아"

【서울=뉴시스】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이 18일 오후 세종시 세종정부청사에 국가보훈처에서 열린 '제29대 국가보훈처장 취임식'에서 직원과 인사를 하고 있다. 2017.05.18. (사진=국가보훈처 제공)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채윤태 기자 = 피우진 보훈처장은 19일 "보훈 가족을 중심으로 보훈 정책을 펼쳐야 한다. 그게 결국 안보와 직결된다"고 밝혔다.

피 처장은 이날 국방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말하며 "그렇게 생각하고 있고 그런 측면에서 정책이라고 하는 것은 규정과 규칙으로 결정된다. 들여다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보훈이라고 하는 것은 국가 안보의 과거이자 미래다. 보훈 대상자에게 어떻게 국가에서 보훈 정책을 펼치느냐에 따라 애국심은 자동적으로 생긴다. 반대로 원망을 듣기도 한다"며 "보훈 가족을 중심으로 다가가는 따뜻한 보훈 정책을 펼쳐보고자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징병하는 우리나라에서 국가가 군인 됨을 명예롭고 영광스럽게 생각해야 한다. 일부지만 군에서 죽음을 당한다거나 세월을 그냥 보낸다고 생각하는 인식은 (바뀌어야 한다)"며 "군에서 상해를 입은 분들 예우해서 군인들에게 군에 다녀오신 것에 자부심을 느끼게 하는 연결고리 같은 정책으로 펼쳐야 한다"고 주장했다.

피 처장은 보훈처장 임명과 관련해 "(내정 사실은) 전혀 못 듣고 있다가 발표 당일 날 아침에 알았다"며 "그 날 오후에 기자 브리핑을 하고 그리고 바로 세종시로 내려갔다. 그리고 어제 5·18 기념식 같은 큰 행사를 치렀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18일) 취임 후 첫 행사로 5·18 기념식을 치른 것에 대해 "굉장히 감동이 있었다. 취임식도 하기 전에 하루 만에 그렇게 큰 행사를 치렀다"며 "더군다나 대통령을 모시고 하다보니까 더 책임감이 느껴지고 사명감도 느껴졌다"고 말했다.

'임을 위한 행진곡 가사를 다 외웠느냐'는 질문에 "사실 다 외우진 못했다. '애국가도, 임을 위한 행진곡도 씩씩하게 부르겠다'고 했을 때만해도"라며 "그 말에 책임을 져야 해서 전날 2시간밖에 못 자면서 차 안에서 외웠는데도 잘 안 외워지더라. 거의 다 외웠는데 마침 행사장 스크린에 떠서 봐가면서 씩씩하게 불렀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chaideseul@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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