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실패한 100일의 반성문'.."초심으로 돌아가겠다"

이슈팀 한지연 기자 2017. 5. 19.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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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반성의 시간을 갖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장 의원은 자신의 SNS에 '실패한 100일에 대한 반성문'을 올리고 "한없이 면목없지만 용기를 내 저의 실패한 100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반성문을 쓴다"며 사과했다.

장 의원은 "보수의 괴멸적 파멸적 패배의 한 원인을 제공했다는 자책감으로 죄인의 심정으로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국민들께 용서를 구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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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이슈팀 한지연 기자]

장제원 의원이 바른정당 탈당 기자회견 하는 모습/사진=뉴시스

장제원 자유한국당 의원이 "반성의 시간을 갖고 초심으로 돌아가겠다"고 밝혔다.

18일 오후 장 의원은 자신의 SNS에 '실패한 100일에 대한 반성문'을 올리고 "한없이 면목없지만 용기를 내 저의 실패한 100일에 대해 국민 여러분께 깊은 사죄의 반성문을 쓴다"며 사과했다.

장 의원은 "보수의 괴멸적 파멸적 패배의 한 원인을 제공했다는 자책감으로 죄인의 심정으로 자숙과 반성의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국민들께 용서를 구한다"고 거듭 사과했다.

장 의원은 "어떤 대의명분을 열거하더라도 정치생명을 연장하기 위해 소신을 내버린 납득하지 못할 정치인이 되어 버린, 그렇게 낙인 찍혀버린 제 모습을 발견했다"라며 바른정당 탈당 이후 쏟아진 대중의 비난을 언급했다.

또 "대선을 마치고 복당도 되고, 그런 시간 속에서 가슴은 더욱 찢어졌다"며 "오히려 복당이 불허되어 완전히 버려졌으면 좋겠다는 자학까지도 해 봤다"며 자신이 겪은 어려움을 토로했다.

이어 장 의원은 "한 개인에 대한 실망으로 큰 대의를 놓쳐버린 나의 작음도 고백한다"며 "구 새누리당으로부터 철저히 버림받고 무소속으로 내팽개쳐진 저를 다시 일으켜 세워주신 분들을 외면만 할 수 없었다"며 자유한국당 복당을 선택할 수밖에 없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그러면서 "저는 이 초라한 현실을 가슴에 새기며 초심으로 돌아가 다시 시작하려 한다"며 "죽을 힘을 다해 국민들의 신뢰를 회복할 수 있도록 충성스럽게 일하고 쇄신하고 또 쇄신하겠다"고 글을 끝마쳤다.

이슈팀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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