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 당선 2주차 "文 대통령 5년 직무 수행 잘할 것" 87%-갤럽

백지수 기자 입력 2017. 5. 19. 10:45 수정 2017. 5. 19.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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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임 2주차인 문재인 대통령이 앞으로 5년간 직무 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의견이 87%로 조사됐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문 대통령의 5년간 직무 수행 전망을 물은 결과 응답자 87%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자유한국당 지지층 가운데 문 대통령이 5년간 잘못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2%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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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300]민주당 지지도 48%..국민의당·자유한국당 8%, 바른정당·정의당 7%

[머니투데이 백지수 기자] [[the300]민주당 지지도 48%…국민의당·자유한국당 8%, 바른정당·정의당 7%]

/사진=임종철 디자이너

취임 2주차인 문재인 대통령이 앞으로 5년간 직무 수행을 잘할 것이라는 의견이 87%로 조사됐다. 조사에 응한 응답자 절반 정도가 여당을 지지하는 것으로도 나타났다.

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은 지난 16~18일 전국 성인 1004명에게 문 대통령의 5년간 직무 수행 전망을 물은 결과 응답자 87%가 '잘할 것'이라고 답했다고 19일 밝혔다. 잘못할 것이라는 응답은 7%에 불과했고 6%는 응답을 거절하거나 어느 쪽도 아니라고 답했다.

이는 전임 대통령들의 취임 초기 직무 수행 전망 조사보다 높은 수치다. 질문 내용이 같았던 김영삼·이명박·박근혜 대통령의 취임 직무 수행 전망 조사에서 '잘할 것'이라던 응답은 각각 85%, 79%, 71%였다.

문 대통령이 임기 5년 동안 잘할 것이라는 생각은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물론 야당 지지자들도 대부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층 98%가 문재인정부의 국정 전망에 대해 낙관했고, 야당인 정의당 지지층 중에도 96%가 긍정적으로 전망했다.

특히 더불어민주당과 대척점에 있던 자유한국당 지지자들도 55%가 '잘할 것'이라고 응답했다. 자유한국당 지지층 가운데 문 대통령이 5년간 잘못할 것이라고 응답한 사람은 32%로 조사됐다.

문재인정부에 대한 낙관적 평가가 높은 가운데 집권여당에 대한 지지도도 48%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지지도는 대선 직전(지난 7~8일) 조사에 비해 13%포인트 상승해 창당 이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야당 지지도는 각각 7~8%에 머물렀다.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지지도는 8%, 바른정당·정의당 지지도는 7%에 불과했다.

특히 자유한국당과 국민의당 지지도는 대선 직전보다 각각 7%포인트, 6%포인트 하락해 창당 이래 최저치를 기록했다.

문 대통령의 첫 인사였던 이낙연 신임 총리 후보에 대해서도 '적합하다'는 의견이 60%에 달했다. '적합하지 않다'는 의견은 5%에 불과했고 35%는 의견을 유보했다. 박근혜정부 시절 지명됐던 4명의 총리에 대해서는 모두 후보 지명 직후 '적합하다'는 의견이 40% 이하로 조사된 바 있다.

백지수 기자 100jsb@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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