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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축구] 손흥민 시즌 20·21호골 폭발…차범근 넘어섰다 (2보)

(서울=뉴스1) 김도용 기자 | 2017-05-19 05:18 송고 | 2017-05-19 10:32 최종수정
손흥민이 1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손흥민이 1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득점 후 기뻐하고 있다. © AFP=News1

손흥민(25·토트넘)이 레스터 시티를 맞아 올 시즌 20· 21호골을 작렬, 한국인 유럽무대 한 시즌 최다골 신기록을 수립했다.

손흥민은 1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 시티와의 2016-17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4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렸다.
2선 공격수로 선발 출전한 손흥민은 1-0으로 앞서고 있던 전반 36분 팀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상대 뒷공간을 침투한 손흥민은 델레 알리의 패스를 잡지 않고 바로 슈팅, 레스터의 골망을 흔들었다.

이로써 손흥민은 올 시즌 20번째 골(리그 13골, FA컵 6골, UEFA 챔피언스리그 1골)을 기록, 유럽에 진출한 한국 선수들을 통틀어 단일시즌 최다골을 작성했다. 종전 기록은 차범근 20세이하월드컵 조직위 부위원장이 1985-86 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레버쿠젠 유니폼을 입고 기록한 19골이다.  여기에 잉글랜드 무대 통산 28골을 기록, '1호 프리미어리거' 박지성이 2005-06 시즌부터 2012-13 시즌까지 뛰면서 작성한 27골도 뛰어 넘어 한국인 잉글랜드 무대 최다 득점 역사도 새롭게 썼다.

손흥민의 기세는 여기서 그치지 않았다. 손흥민은 3-1로 앞서고 있던 후반 26분 팀의 네 번째 골을 터뜨렸다. 케인의 패스를 받은 손흥민은 상대 페널티 에어리어 정면에서 오른발로 공을 강하게 때려 자신의 두 번째 골을 넣었다.
손흥민이 2골 1도움을 기록한 토트넘은 후반 30분 현재 4-1로 크게 앞서고 있다.


dyk0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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