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해피투게더3’의 로이킴, 헨리를 비롯해 김의성 등의 개성 넘치는 라이프 스타일이 전격 공개됐다.

18일 밤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 시즌3’은 MC 유재석, 박명수, 전현무, 조세호, 엄현경 진행 아래 게스트 배우 김의성, 구본승, 안효섭, 방송인 지상렬, 가수 로이킴, 헨리 등이 출연한 ‘랜선남친’ 특집으로 꾸며졌다.

이날 김의성은 오프닝부터 트위터를 즐기는 자신의 취미를 고백하는가 하면, 이혼을 여러 번 했고 현재 여자친구와 동거 중이라는 사실을 솔직하게 전해 눈길을 모았다.

김의성은 흥행한 영화 ‘부산행’에 몹시 출연하고 싶어 직접 캐스팅을 유도했다는 비화도 전했다. 김의성은 연상호 감독과 자신의 캐릭터에 대해 깊은 논의를 거쳤다며, 남다른 배우 열정을 드러냈다. 서울대학교 경영학과 출신인 김의성은 어린 시절 워낙 독서를 많이 했다며, 좋은 학업 성적의 연유를 스스로 자문하기도 했다.

구본승의 경우 앞서 여러 인터뷰에서 10년 간 연애를 안 했다는 사실을 전해 화제가 된 바 있다. 그는 “10년 째 연애를 안 했다”며 “1년에 한 두 번 (썸은) 있는데 시간이 갈수록 사람을 만나는 게 신중해지더라”라고 말했다.

이어 구본승은 연예인이기에 조금만 잘 해줘도 사람들이 몹시 자신의 이미지를 좋게 본다며, 매너를 통해 여성들을 공략(?)하는 자신만의 비기를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지상렬은 앞서 SBS 예능프로그램 ‘정글의 법칙’에 함께 출연했던 조보아가 자신을 이상형으로 꼽은 것을 자랑스러워 하며 현재 연애 전선 상황을 암시했다. 지상렬은 “사실 얼마 전 모 아나운서와 좀 ‘썸’을 탔다. 그런데 나이 차이가 너무 나서..”라고 귀띔해 눈길을 모았다. 그는 “대충 계산해보니 지금껏 제가 축의금 낸 게 5억 원은 되더라”라며 결혼 희망을 넌지시 전하기도 했다.

젊은 스타들의 활약도 눈길을 모았다. 헨리는 다짜고짜 과거 케이블TV Mnet 예능프로그램 ‘슈퍼스타K’에 출연한 바 있는 로이킴의 친누나를 언급하며 “너무 미인이시다”라며 은근한 사심(?)을 드러내 시청자들에게 웃음을 안겼다. 헨리는 “로이 누나는 굉장히 (인상이) 고급스럽다. 저를 긴장하게 만든다”라며 “제가 결혼한다면 로이 누나 같은 느낌일 거다”라며 속내를 전했다.

헨리 여동생 역시 미모가 출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출연진들은 “(로이킴 누나랑 여동생이랑) 로이킴과 바꿔라”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헨리는 “그런데 (여동생이 실제론) 안 예쁘다”라며 ‘현실 남매’의 모습을 과시해 실소를 불러일으켰다.

헨리는 일찍 결혼하고 싶다며 “살아보니 짝 찾기 쉽지 않더라. 너무 안 나타나서 결혼정보업체 알아보고 그랬다”라며 진심으로 배필을 찾고 싶은 소망을 전했다. 김의성은 이런 헨리에게 “본인이 눈이 높다기보다 그간 여자들이 눈이 높았을 수도 있다. 여자들이 (헨리를) 싫어했을 수도 있다. 그러니까 (헨리) 잘못이 아닐 수도 있다”라고 조언(?)했다.

안효섭은 최근 배우 김우빈 닮았다는 소리를 듣는다며 ‘훈남’ 외모를 과시했다. 그는 JYP엔터테인먼트 연습생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노래를 선보이며 의외의 반전 매력도 뽐냈다. 그는 갓세븐(GOT7)의 멤버로 들어가지 않은 상황에 대해 “그때 실력도 좀 그랬지만, 키가 혼자 워낙 커서.. 그땐 제 키가 좀 원망스럽기도 했다”며 비화를 고백해 시선을 강탈하기도 했다.

[티브이데일리 이기은 기자 news@tvdaily.co.kr / 사진=KBS 방송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