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임기영의 자신감 "그냥 치라고 던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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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치라고 던져요."
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임기영이 스트라이크를 잘던지는 비결을 묻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경기를 마친 임기영은 "내가 승리를 거둔 것보다 팀이 이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스트라이크를 잘 던지는 비결을 묻자 임기영의 목소리에는 더 자신감이 묻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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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타이거즈 선발 투수 임기영이 스트라이크를 잘던지는 비결을 묻는 물음에 이렇게 답했다. 자신의 공에 자신감이 있기에 가능한 대답이다.
KIA는 18일 광주 기아 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7 타이어뱅크 KBO리그' LG 트윈스와 경기에서 투타의 맹활약에 힘입어 9-4로 승리했다.
이날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 임기영은 6이닝 9피안타 5탈삼진 1실점으로 호투하며 LG 타선을 꽁꽁 묶었다. 그리고 시즌 5승(2패)째를 신고했다.
경기를 마친 임기영은 "내가 승리를 거둔 것보다 팀이 이겨서 기쁘다"고 소감을 전했다.
LG는 임기영 공략을 위해 5명의 좌타자를 선발 라인업에 올렸지만 큰 성과를 거두지 못했다. 이는 임기영도 크게 걱정하지 않았던 부분이다. 그는 "왼손 타자가 많다고 해서 딱히 신경 쓰이는 것은 아니다"라며 "체인지업에 자신이 있기 때문에 오른손, 왼손 상관없다"고 자신 있게 답했다.
선발로 경기를 치르면서 마음가짐도 달라졌다. 임기영은 "첫 선발 때는 매 이닝이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던졌다"며 "지금은 투구수 조절을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스트라이크를 잘 던지는 비결을 묻자 임기영의 목소리에는 더 자신감이 묻어났다. 그는 "그냥 치라고 던진다. 그것밖에 없는 것 같다"며 "친다고 다 안타가 되는 것도 아니다. 혹시 맞으면 다음 타석에서 잡고 싶은 마음이 강해진다"고 말했다.
계속된 호투로 KIA 선발진에 무게감을 높여준 임기영. KIA의 선발 야구는 더 무르익어가고 있다.
[광주=CBS노컷뉴스 송대성 기자] snowball@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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