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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부실 보도’ SBS 보도본부장 경질

남지원 기자

‘8뉴스’ 메인 앵커도 하차

SBS가 ‘세월호 인양 고의 지연 의혹’ 보도 과정의 총체적 부실 책임을 물어 김성준 보도본부장 등 보도책임자들을 경질하고 관련자들에게 정직 등 중징계를 내렸다.

SBS는 18일자 인사를 통해 김성준 보도본부장을 경질하고 장현규 이사를 새 보도본부장으로 임명했다. 박근혜·최순실 게이트 부실 보도로 전임 보도책임자들이 교체된 지 5개월 만이다. 김 보도본부장이 맡았던 <8뉴스> 평일 메인 앵커는 주말 <8뉴스>를 진행하던 김현우 앵커가 오는 22일부터 이어받는다. SBS는 보도국장과 뉴스제작1부장도 교체했으며, 취재와 제작이 분리되지 않아 문제가 생겼다는 지적을 반영해 뉴스제작부국장 자리는 없앴다. 전날 인사위원회에서는 김 보도본부장과 정승민 보도국장에게 감봉 6개월, 이현식 뉴스제작1부장 정직 3개월, 고철종 뉴스제작부국장 감봉 3개월, 취재기자에게 감봉 3개월의 징계처분이 내려졌다.

SBS는 지난 2일 <8뉴스>에서 해양수산부가 차기 정권과 거래해 세월호 인양 시점을 늦췄다는 보도를 내보냈다가 게이트키핑 과정에서 의도와 달라졌다며 공식 사과한 뒤 진상조사와 징계 절차를 밟아왔다. 지난 15일 외부 시청자위원들은 “외압의 흔적은 없으나 취재와 기사 작성, 데스킹, 게이트키핑 과정에 모두 문제가 있었다”는 내용의 진상조사보고서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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