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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는 칸] "'옥자' 티켓구해요" 유학생들의 간절함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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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칸(프랑스) 신소원 기자] 영화팬들이 영화 '옥자' 티켓을 구하기 위해 메시지를 들고 서있다.

18일(현지시각) 오후, 팔레 드 페스티발 앞에는 수많은 관객들로 가득하다. 'Invitation(초청장)'이라는 메시지를 쓴 사람들은 영화 티켓을 구하기 위해 오전부터 장사진을 이뤘다.

이 가운데 특히 눈길을 끄는 것은 영화 '옥자'를 보기 위한 팬들이다. 이들은 프랑스 파리에서 유학 중인 20대 한국인들이다. 한 유학생은 마이데일리에 "봉준호 감독님의 '옥자'를 보기 위해 파리에서 왔다. 꼭 보고싶은데 어떻게 방법이 없겠느냐"라며 발을 동동 굴렀다.

'옥자'는 국내외 기자들에게도 많은 관심을 받고 있어, 상영 티켓 확보가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이에 유학생에게 "티켓을 구하기란 쉽지 않을 것 같다"라고 말하자, "칸 해변에서 인터뷰는 언제쯤 하느냐"라며 외부에서 펼쳐지는 '옥자'의 인터뷰에도 관심을 보였다.

한편 '옥자'는 제70회 칸 영화제 경쟁부문에 초청돼 총 19편 작품이 황금종려상을 두고 경쟁을 펼친다.

[사진 = 신소원 기자 hope-ssw@mydayily.co.kr]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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