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1심 선고 공판 휴정...내일 오전 속행

김진태 1심 선고 공판 휴정...내일 오전 속행

2017.05.18. 오후 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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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기소된 자유한국당 김진태 의원의 국민참여재판 1심 선고 공판이 오늘(18일) 오전 시작된 가운데, 법원이 내일(19일) 오전 재판을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재판을 담당하고 있는 이다우 춘천지방법원 제2형사부장은 "배심원의 상황을 고려해 재판을 휴정하고 내일 오전 10시 재판을 속행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오전 11시부터 오후 6시 반까지 진행된 재판에서 검찰과 변호인 측은 춘천시 선거관리위원회 직원과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관계자 등을 증인으로 불러 배심원들 앞에서 치열한 법적 공방을 벌였습니다.

내일 재판에서는 피고인 신문과 배심원 평의, 최종 선고 등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김 의원은 총선 직전인 지난해 3월 춘천시민 9만여 명에게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이행평가 71.4%로 강원도 3위'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를 발송해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재판에 넘겨졌습니다.

한편 이번 재판이 시작되면서 법원 안팎에서는 한때 김 의원의 지지자들과 반대 측 시민 사이에 실랑이가 벌어지기도 했습니다.

지환 [haji@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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