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공정위 內 기업집단국 신설, 반가운 소식"

윤다빈 입력 2017. 5. 18. 17:0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가 기업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기업집단국'을 신설하겠다고 한 데 대해 "문재인 정부의 강력한 재벌개혁 추진을 확인할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환영했다.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말한 뒤, "재벌의 경제력 집중 억제와 관련한 모든 업무를 포괄하고, 조사 역량을 대폭 강화한 기업집단국을 만들어 재벌개혁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뉴시스】김지현 기자 = 더불어민주당은 18일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내정자가 기업의 불공정거래 행위를 전문적으로 조사하는 '기업집단국'을 신설하겠다고 한 데 대해 "문재인 정부의 강력한 재벌개혁 추진을 확인할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환영했다.

【서울=뉴시스】이영환 기자 = 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 후보자가 18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공정거래조정원에서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17.05.18. 20hwan@newsis.com

제윤경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이날 논평에서 이같이 말한 뒤, "재벌의 경제력 집중 억제와 관련한 모든 업무를 포괄하고, 조사 역량을 대폭 강화한 기업집단국을 만들어 재벌개혁을 추진해야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제 대변인은 "박근혜 정부 초기인 2013년에도 공정위가 기업집단국 신설을 추진했지만, 기획재정부와 안전행정부의 반대로 무산된 적이 있었다"며 "그동안 재벌은 공룡처럼 권력과 경제력을 키워왔는데 '경제검찰' 공정위의 권한은 축소돼 '종이호랑이'로 전락했다"고 비판했다.

기업집단국의 전신인 공정위 조사국은 '재벌개혁 전담부서'로 불렸으나 2005년 재계의 요구에 따라 폐지된 바 있다.

fine@newsis.com

<저작권자ⓒ 공감언론 뉴시스통신사.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뉴시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