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8 잊지 않겠습니다" '역사돌' 거듭난 전효성

정은나리 2017. 5. 18. 14: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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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전효성이 '개념 발언'으로 지난 역사 논란을 떨쳐냈다.

전효성의 추모 게시물은 앞서 역사 논란이 있었던 전력 때문에 더욱 조명받고 있다.

전효성은 지난 2013년 5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다. 민주화시키지 않는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던바.

전효성은 해당 발언 이후 '일베 논란'이 거세게 일자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무의식중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였던 것 같다"며 "앞으로 더 공부하고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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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크릿 전효성이 '개념 발언'으로 지난 역사 논란을 떨쳐냈다.

전효성은 1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5·18 광주민주화운동. 민주주의를 위해 희생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합니다. 잊지 않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추모사진을 게재했다. 

전효성의 추모 게시물은 앞서 역사 논란이 있었던 전력 때문에 더욱 조명받고 있다. 

전효성은 지난 2013년 5월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저희는 개성을 존중하는 팀이다. 민주화시키지 않는다"라고 말해 논란이 일었던바. '민주화시키다'는 극우 성향의 온라인 커뮤니티 '일간베스트(일베)'에서 억압을 뜻하는 부정적 의미로 쓰일 뿐 아니라 5·18 광주민주화운동을 비하하는 의도로도 사용된다. 

전효성은 해당 발언 이후 '일베 논란'이 거세게 일자 "의미를 제대로 알지 못하고, 무의식중 긍정적인 의미로 받아들였던 것 같다"며 "앞으로 더 공부하고 노력하겠다"고 사과했다. 

전효성의 사과 발언은 말로만 그치지 않고 행동으로 이어졌다. 전효성은 논란 이후 3개월 만인 2013년 8월 제20회 한국사능력검정시험에 응시해 3급 자격을 취득해 '반성돌' 타이틀을 얻었다. 

전효성은 지난 13일 방송된 채널A '사심충만 오! 쾌남'에서 "역사 공부가 정말 하고 싶었는데 시험을 목표로 하면 공부가 더 잘 될 것 같아 응시했다. 인터넷 강의를 100편 정도 봤다"고 한국사능력시험에 응시한 이유와 준비 과정을 털어놨다.  

정은나리 기자 jenr38@segye.com
사진=한윤종 기자 hyj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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