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모 방송사, 盧전대통령 폄하사진 사용..관련자 조치해야"

2017. 5. 18. 14:1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청와대는 18일 "모 방송사가 역대 대통령 타임지 표지모델을 기사화하면서 일베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폄하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것을 그대로 여과 없이 사용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앞서 SBS 자회사인 SBS플러스의 시사 풍자 프로그램 '캐리돌뉴스'는 전날 방송에서 역대 대통령들이 미국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Go To Hell Mr. Roh(지옥에나 가라, 미스터 노)'라고 쓰인 노 전 대통령 사진을 사용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SBS플러스 시사 풍자 프로그램 '캐리돌뉴스' 측이 노무현 전 대통령을 비하하는 사진을 사용한 데 대해 18일 사과했다. '캐리돌뉴스'는 전날 방송에서 역대 대통령들이 미국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사례를 소개했다. 그런데 노 전 대통령의 사진에는 'Go To Hell Mr. Roh(지옥에나 가라, 미스터 노)'라고 쓰여있었다. 이 사진은 극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 합성된 것으로, 원래 타임지의 제목은 'Hello, Mr. Roh(안녕하세요, 미스터 노)'다. 2017.5.18 [SBS플러스 캡처=연합뉴스]

(서울=연합뉴스) 강병철 박경준 기자 = 청와대는 18일 "모 방송사가 역대 대통령 타임지 표지모델을 기사화하면서 일베가 노무현 전 대통령을 폄하하기 위해 만든 것으로 추정되는 것을 그대로 여과 없이 사용해 매우 유감"이라고 말했다.

청와대 관계자는 기자들과 만나 "해당 방송사에 엄중한 경과 조사와 관련자 조치를 공식적으로 요청한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SBS 자회사인 SBS플러스의 시사 풍자 프로그램 '캐리돌뉴스'는 전날 방송에서 역대 대통령들이 미국 타임지 표지를 장식한 사례를 소개하면서 'Go To Hell Mr. Roh(지옥에나 가라, 미스터 노)'라고 쓰인 노 전 대통령 사진을 사용했다.

이 사진은 극우 사이트인 '일간베스트저장소(일베)'에서 합성된 것으로 타임지의 원래 제목은 'Hello, Mr. Roh(안녕하세요, 미스터 노)'다.

soleco@yna.co.kr

☞ '대통령 울린 추모사 주인공'…계엄군에 아빠 잃은 5·18둥이
☞ '한국당 해체' 외쳤던 김성태 이젠 "한국당이 보수 보루"
☞ 유치장서 "동거녀 죽였다" 고백 20대 항소심서…
☞ 나무서 떨어져 다친 주인 구조대 올 때까지 안아준 개
☞ 달리는 택시 지붕에 뛰어올라 난동 부린 만취남

▶연합뉴스 앱 지금 바로 다운받기~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