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5·18 슬픈역사 37년만에 국민 기쁨돼 감격"

최문선 기자 2017. 5. 18. 13: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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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제37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된 데 대해 "대한민국의 슬픈 역사가 37년만에 이 자리에 참석한 국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굉장히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 뒤 뉴스1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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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7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통합정부추진위원회 주최 '통합정부, 무엇을 할 것인가?' 토론회에서 박영선 의원을 비롯한 참석자들과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2017.4.27/뉴스1 © News1 허경 기자

(광주=뉴스1) 최문선 기자 =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18일 제37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서 '임을 위한 행진곡'이 제창된 데 대해 "대한민국의 슬픈 역사가 37년만에 이 자리에 참석한 국민들에게 기쁨을 줄 수 있어 굉장히 감격스러웠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전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열린 기념식 뒤 뉴스1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그는 "저희와 생각이 다른 사람들과도 서로 이해하고 마음을 합하는 통합의 마음이 이뤄지면 대한민국이 정말로 세계에서 으뜸가는 국가가 될 수 있겠다는 자부심을 느꼈다"고 했다.

자유한국당 관계자들이 '임을 위한 행진곡'을 따라 부르지 않은 데 대해서는 "그것도 이해한다"면서도 "5·18 민주화운동의 역사적 의미와 대한민국에서의 민주주의에 대한 의미에 대해서는 부인하기 힘들 것"이라고 답했다.

광주시민들을 향해서는 "예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많은 광주·전남의 시민들이 이번 대통령 선거의 의미에 대해서 가슴 깊이 느끼고 있구나를 느꼈다"며 "너무 감사하다고 해 주시니 오히려 몸둘 바를 모르겠다"고 말했다.

시민들은 이날 기념식에 참석한 박 의원에게 "대통령 선거에서 공이 컸다. 반갑다. 고맙다"며 인사를 건넸다.

moons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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