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태 의원 첫 국민참여재판…지지자 vs 비판자 충돌
등록 2017.05.18 13:19:02수정 2017.05.18 13:37:26
【춘천=뉴시스】김경목 기자 = 18일 오전 강원 춘천시 춘천지방법원 101호 법정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국회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국민참여재판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김 의원을 비판하는 사람들과 지지하는 사람들이 법원 앞에서 논쟁을 벌이며 충돌하고 있다. 2017.05.18. (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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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극기 집회 참석자들이 대부분인 김 의원의 지지자들은 한 손에는 태극기들 들고 또 다른 손에는 "김진태 의원님 힘내세요"라고 적은 손피켓을 들고 나와 김 의원을 응원했다.
30~40명 규모의 이들은 대부분이 노년층이었지만 중년의 여성도 눈에 띄었다.
반면 김 의원을 비판하는 3명은 '청산 1순위 구시대 정치인 김진태 의원 일벌백계하라'고 적은 가로 약 1ｍ 세로 약 1.5ｍ 크기의 펼침막을 세워둔 채 시위를 했다.
지지자들과 비판자들은 격앙된 목소리로 서로의 주장을 내세우며 가벼운 몸싸움 정도의 충돌이 있었지만 양 측 모두 부상자 발생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춘천=뉴시스】김경목 기자 = 18일 오전 강원 춘천시 춘천지방법원 101호 법정에서 자유한국당 김진태 국회의원의 공직선거법 위반 사건의 국민참여재판이 열릴 예정인 가운데 김 의원을 비판하는 사람들과 지지하는 사람들이 법원 앞에서 논쟁을 벌이며 충돌하고 있다. 2017.05.18. (사진=독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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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김 의원은 지난해 4·13 총선을 앞둔 3월 선거구민 9만1158명에게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공약 이행 평가 71.4％로 강원도 3위를 차지했다'고 발송한 문자메시지가 사실과 달라 허위 사실을 공표한 혐의로 고발됐지만, 검찰에서 무혐의 처분을 받았다. 이에 춘천시선거관리위원회의 재정신청 제기를 법원에서 인용해 재판까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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